이 모양이니 부모 마음도 여간 아니었다 후고 퍼붓고 내쫓고 이
제7장
나도 죽여다오!
스로 사퇴하는 길밖에는 없다고까지 단념하고 있던 사람이었다
이러한 혁이가 6·25의 진상을 파악한 순간의 기쁨은 비할 데가 없었다
란 이렇게도 좋은 것이었던가 했었다 돈이란 이렇게나 큰 힘을 가진 것이
라! 알았지? 공동책임야!
말이 갑자기 뚝 그친다 감시인의 발소리가 가까이 들린 때문이었다 실내
황해도 땅이라오
은 혁에게 있어서는 커다란 놀람이었고 공포였었다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
그러나 그 말을 듣고도 대수롭게 생각지 않은 혁이었다 하도 속고 속아서
그런데 여기 송 생원과 태술의 관계를 말하지 않을 수 없다
비가 오니까 가야지!
적기한테 발각되지 않는 것이 너희들이 속죄를 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시작한 것은 만 사흘 후였다 그들 일행은 벌써 이십육 명이 아니었다 육
터진 이십 일 만에 혁명시인 이혁은 정체도 모를 사람들한테 납치가 되어갔
그러나 뒤받이는 없었다
자기만은 흙 속에 묻힌 옥이라고 믿어오던 유일한 희망이 뚝 끊어진 혁은
폭동 때도 그랬었다 폭동만 일으키면 쫙 내려밀어올 게니 마음놓고서 행동
혁은 일년 만에 쓴웃음을 웃었던 것이다 햇수로 치면 사 년째 웃은 웃음
르는 이혁이었다 더욱이 최근 일년간은 이 세상에서는 옴치고 뛸 수 없이
적기한테 발각되지 않는 것이 너희들이 속죄를 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했던 것이다 어딘지는 모르나 감정이 통하지 않는 것도 같았다
웬 걱정요!
만히 있어도 반동이었다 팔을 걷고 나서서 칼부림을 하지 않는 사람은 계
이혁은 지금 무서운 증오에 떨고 있었다 윤 화백이 어떻게 살아온 것은
제발 병만 나지 말아라 ─
차 있었던 것이다 이혁이 밟고 넘은 것은 그 누군지의 허벅다리였던 모양
당분간 감시를 게을리해서는 안 되는 부류였었다
에 반동단체가 있을 리 만무였다
군가를 한명의 목덜미를 잡으며 소리 쳤다 목덜미를 잡힌 그놈은 카이란의 같은 반 아이였고,
한 곳으로 몸을 옮겨 텔레포트 마법을 시전해 서 집으로 곧장 향했다 (185) 이세계 드래
과했다 그리고 일으켜 세우기 위함인지 그녀의 윗 팔을 잡았다 -두근- 아, 아니…… 갑자기
그는 화사한 미소를 선보였다 -찌잉- 사람을 빨아들이는 매섭고 매력적인 눈매답게 엄청난 마
큰 덩어리가 위로 날아가는 것도 보였다 그리 고 그것이 땅 아래로 떨어졌고, 큰 덩어리는
니들에게는 여유와 힘이 있었다 몸은 지쳤지만 아직 움직일 힘은 많이 남아 있었다 쉽게 말
찾았고, 어떤 띠꺼운 세놈들이 나한테 오고 있었다 너희는 또 뭐냐? 그 세놈은 어이가 없
를 지으며 카이란은 조교들을 쳐다보았다 —————————-
이는 소리로 변모 되어가고 있었다 울먹이는 음성에 마음이 약해져서 자신도 모르게 움찔하는
나는 세여자들을 놔두고 나먼저 다시 걷기 시작했다 내가 잘못했긴 하지만 한심하다고 말하자
지 이렇게 살아 있었던 이유는 너를 만나기 위해서였어 나를 만나기 위해서? 응, 지난번에
빨리 가요 혜미가 나서서 말을 했고 우리는 혜미의 말을 따르면서 길을 걷기 시작했다 우리
으로 난사시켰다 뇌격마법에 마족은 바리어를 시행시켜서 가볍게 막았지만 카이 란의 마력은 여
졌다 캬아아 쳇 호랑이가 지희에게 달려가자 내가 아는 사람이 죽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서
한심한 놈들 은 바로 백성이라는 사람의 부하 라는것도 쉽게 알고 있었다 부하라는 것은 그
하겠는가? 당연히 고개를 끄떡이며 카이란은 그녀가 일어나도 상관하지 않았 다 그리고 오른손
넘는 시각에 일어나서 간단한 아침 체조를 하고 산으로 출발해서 7 시 반이 되서야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