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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반동? 푸락치? A급?
제7장
선생님 동무 자꾸 분열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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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푸락치? 쎅트? 반동문자? ─ 얼마든지 해봐라 너희들을 내가 심사
누가 아나 오다 엉쿠렁에 떨어졌는지……
인제는 발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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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도 푹 엎어진다
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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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어라!
틀에도 오자투성이인 신문을 들고서‘반동신문’의 낭패한 꼴들이 보이는
물, 구미를 돋구는 파아란 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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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이름으로 불리던 혁이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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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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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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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들은 모양이었다 소름이 쪽 끼치는 악이 덜미를 친다 혁도 인제
또 한 놈이 달려오기가 무섭게,
지면 그들의 행렬은 또 죽음의 행렬이 계속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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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성님… 뭘 그리 정색하세요? 그냥 농담한 거잖아요 아니, 농담이 아니야 사실대로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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