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진 자를 끌고 갈 수는 없다 손목에 매인 철사가 끊긴다 그러면 호송
제2장
사람의 얼굴도 보이지 않는 어둠이었다
이렇게 시달리다간 정녕 죽겠네
제8장
며칠만 더 간다면 단 한 사람도 남을 것 같지가 않았다
대전이 함락되고 공주, 군산, 김제를 폭풍처럼 휩쓸었다고 한다 물론 감
철사가 매어 있었다 그는 픽 쓰러지며 느끼고 만다 어린애 그대로의 울음
단되지 않았다 다만 어느 깊은 산속이라는 것만이 확실해졌을 뿐이었다
어머니 저 학교에 다녀오겠어요
져버리었었다 그렇게나 그가 믿고 기다린 제2심사도 그한테 이런 판결을
혁은 그들을 조롱하듯 이렇게 같은‘동무’들을 나무랐었다
은 거적 틈새로 새어드는 빛으로서 겨우 실내와 실외를 분간할 수 있을 따
이
있다는 것이다 만일 그럴 때는 바로 신문에 성명서를 내어야 한다는 것이
사하게 되어 있을 것이었다 혁 자신 자기가 이 대열에 끼이게 될 줄은 정
었다 그는 두리의 목을 더덕 같은 손가락으로 눌렀다 허자 두리는 뻣뻣한
었다
팔아서 어디론지 자취를 감추었다 한 보름이 지나 돌아온 것을 송 생원은
없었다 하는 수 없이 새벽이면 집 뒤짐을 해서 잡아내는 판이었다
송장을 보기 좋아할 사람은 없다 그러나 그들은 증오까지 느끼었다 신음
이 모양이니 부모 마음도 여간 아니었다 후고 퍼붓고 내쫓고 이
덜컥 소리와 함께 의자에 마련된 장치가 떼어지는 모양이었다 혁은 육호
형사한테 끌리어갈 때와 같은 근지러움이었다
이혁, 반동 푸락치 A급 C!”
한줌이나 되는 흰 눈썹이 무서운 경련을 일으키고 있었다 눈썹의 경련은
을 탁 친다 보니 박관이다 그 옆에는 송연이가 거나하니 취한 몸체로 상
일도 없이 지나게 되는가 보다 알았는데 문혜가 돌아올 시간이 되어 방이
아! 해다!
두리는 어머니 말을 드디어 했다
유 있는 웃음이 담겨 있자 마족은 은근슬쩍 화가 나기 시작했다 본체로 현신을 했는데도 앞에
에게, 그 잡념을 깬 이가 있었다 얼래? 왜 이렇게 조용하게 있어? 무슨 처음 선보는 사람
운석이 자신에게 온다는 것을 보며 숨을 들어 마셨다 모든 대기 가 카이란의 입 속으로 빨
주위를 둘러보면서 앉을 만한 자리를 찾고 있었다 가게안에는 사람들이 조금 많이 있었다 물론
놈은 타이밍을 못 맞춰서 그만 문과 함께 갇혀 버렸다 그리고 띠리리링 하는 소리와 함께 그
막했다 하하 민지야 뭘 그리 화를 내냐? 그냥 이 오빠는 몰라서 그런 것뿐인데 설마 민지같
버거를 다 먹고 쓰래기를 치운다음 그 햄버거 가게에서 나왔다 그리고 나는 역시 민지가 가는
것에 대한 주인에 한심함을 느끼고는 말을 했다 흠 모르지 그것은 내 알 바가 아니니 알아서
님 안 봐도 뻔하다 안 봐도 비디오 시청이다 눈감아도 보인다 카이란은 그녀가 무슨 짓을 할
알 리가 없었잖아 그렇다고 그렇게 구박하는 것은 너무하다는 생각 안 드냐? 확실히 카이란
물어본다 그러자 꼬마는 뭔가 기분 나쁘다는 표정으로 뾰로통 표정이 변하더니만 표독스럽게 대
그녀를 재촉했다 그러자 그녀는 더더욱 말문이 잘 트지 않는지 우물우물거리듯 말했다 하지만
리아와 사미, 민지였다 무엇을 바라는 것은 아니었 지만 하다 못해 섭섭해하는 마음이라도 보
었다 그리고 예쁠수록 자존심이 강하다고 하니, 무척 자존심까지 쌔게 보여 더더욱 접근하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