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
지방 조직을 통해서 대의원도 뽑으라 했었다 대의원도 뽑았었고 식 준비도
엄마 ─
내가 반동? 푸락치? A급?
가슴이 딱 바라진 삼십 전후가 동료를 쳐다본다
이 벅찬 기쁨을 표현하는 데 실감이 안 난다고 생각한 모양이었다
돌았군
벌써 증오를 느낄 줄 모르는 인간이 되어 있었다 그만은 이 길이 어디로
그들 일행이 임진강을 멀리 바라다볼 수 있는 깊은 산중에서 다시 행군을
그래도 들은 모양이었다 소름이 쪽 끼치는 악이 덜미를 친다 혁도 인제
붉은 군대만 들어오면 그만이었다
손가락은 이미 방아쇠에 걸려 있었다 겨냥을 할 필요도 없었다 총구멍은
정말 놈의 말대로였다 십여 일 동안의 불면과 피로가 그의 몸에 배어 있
총소리 한번에 한 인간이 쓰러졌고, 그 대열은 그대로 행동의 자유를 구속
굴리듯이 찼다 그러니까 시체는 골창으로 떼그르 굴러떨어지는 것이었다
그들은 앞을 다투어 죽음의 길을 헤치는 것이었다
디로 새어들어왔는지 그들이 감금되어 있는 위치가 왕십리라는 것만이 알려
누군지 부르짖었다
그들 일행이 임진강을 멀리 바라다볼 수 있는 깊은 산중에서 다시 행군을
자기네가 승리할 날의 그 찬란을 눈앞에 그리어 보고는 했었다 해방 다음
는 B급 A로 돌아가고 ─
625가 며칠만 더 늦게 왔었더라도 이미 이 세상 사람이 아니었을지도 모
이나…
그 아버지가 일개 하인한테서 갖은 욕을 다 보던 것이다
탱! 탱! 탱!
오길 잘했구려 참 고맙소! 그럼 또 만납시다 자주 연락합시다
를 친다
이의 볼따구니를 쥐어박고 끌채를 감아쥐었다
권세를 가졌던 사람이 권세를 잃었을 때의 실로 가련한 장면이었다 권세
가리키는 손가락 끝을 좇아 눈을 주었을 때 물탕이 된 방바닥에는 두 쪽으
수 있겠지만 이 전체의 땅은 당신 것이 아니잖아요 아무리 할 말이 없다고 해도 그렇게 억지
정했다 그리고 이윽고 그들은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시간은 어느덧 5시가 다다랐다 여름과
언니이 가르쳐 줘요 여기서 끝낼 민지가 아니기에 민지는 혜미의 팔을 붙잡으며 가르쳐 달라고
을 그렇게까지 썼는데 가만히 방조해둔 벌이기 때문이다 …… 카이란은 멀뚱히 이 광경을 지켜
것이 보였다 ㄱ자로 소파가 놓여 져 있고, 중간에는 의자정도의 길이에 테이블이 놓여져 있는
직 폭주족에서 살은 덕분에 자연스럽게 지희의 입에서는 욕설이 나오는 것이 었다 지희의 입에
로 앞으로 튀어나갔다 -팟팟- 서로 무서운 속도로 향했다 그 둘이 서로 떨어진 곳은 50미
지는 나는 다시 예전의 기운을 약간이나마 되찾을 수 있었고, 지금 이렇게 하소연하듯 그 인
치 챘듯이 사미, 아리아, 민지, 혜미, 하나였고, 꼬마는 설 화였다 모든 인간들의 부러움
을 생각했다 그땐 카이란과 정말 바람을 많이 쐬었는데 지금은 일행들이 많아서 인지 이상하게
용을 제대로 듣지 못한 것일 수 도 있어 모를 수도 있지만 카이란과 아리아는 인간이 아니라
는 익숙한 남자가 곤히 잠들어 있는 것이 보 였다 다름 아닌 자신도 잘 알고 있는 남자였고
방 기계는 MP3 노래방이었 다 와 MP3노래방 시설이다 민지는 노래방 주위를 둘러보며 뜻
는 것이 느껴졌다 개, 고양이, 소, 돼지, 말 같은 여러 가축과 동물들이 있듯이 여러 종
시달린 것만 생각하면 아직도 이 여린 가슴에 충격을 벗어나지 못했어 또한 그렇게 혜진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