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가 어디쯤 되오?
싯이 밀고 애처롭게 갸웃이 마루 쪽을 내다보았다
용기가 나지 않는다 대답을 않을 제는 켕기는 일이 있었으리라 싶어 망설
벌써 증오를 느낄 줄 모르는 인간이 되어 있었다 그만은 이 길이 어디로
이었다 개중에는 학련 계통에서 일을 하던 학생도 자수 겸 찾아왔었다
나도 죽이구 가거라!
호령과 함께 제가 먼저 한발을 내디디었을 때였다 한쪽에서 또 터졌다
이 형이 설마 놈들한테 휩쓸리어 조국을 파는 매국 매족 행위를 할까부냐
가지 않는다 서울이 어떤 쪽이든지 까마득한 꿈길 같았다
어머니가 두리를 퍽 주체스럽게 여기는 것은 옳다 하겠다 그것은 나면서
하고 위대한 민주주의 선봉자요 실천자인 북로당이 그의 왼쪽 어깨를 곤봉
먹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왼쪽부터 감아온 구렁이는 자기가 북로당이니까
혁의 같은 행렬에 끼여 있었다
되우 슬퍼 보였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는 앉으면 졸우고 고 충충
이의 볼따구니를 쥐어박고 끌채를 감아쥐었다
에 매어달리듯이 걷고 있었다 혁도 인제는 지칠 대로 지쳤었다 죽음의 길
쪽 줄은 왼 손목, 바른쪽 줄은 바른 손목이 묶이어 있는 것도 청어 두름과
위대한 태양이!
그런 종파적 심리가 있다는 증거야
대·학살했는가를 심사한다는 말이다 너희들한테는 이제 위대한 상이 내릴
황해도 땅이라오
지도 그는 조금도 공포는 없었다
하고 누가 말했다 눈을 감겨주는 모양이었다
소리다 실수한 것이 없다
벌써 증오를 느낄 줄 모르는 인간이 되어 있었다 그만은 이 길이 어디로
그는 큰 욕심이 없었다 그저 일에 대한 욕심뿐이었다 욕심이 없는 그는
에 반동단체가 있을 리 만무였다
남로당인 혁은 자기가 먹어야 한다고 주장을 하고 있다
, 정신없는 사람처럼 처음 들어와 선 그대로 책가방을 든 채 꽃분이에게
작년 가을이다 태술이가 미친 맘에선지 그 집 황소 한 마리를 끄태내여
기지도 않았고, 못생기지도 않은 평 균적인 모습이라고 평가를 했다 하지만 성격하나는 정말
해, 이제 더 이상 너랑 놀 수가 없게 됐네 마지막으로 부드럽데 웃으며 미르제니아는 눈을
까이 오면 이이놈 그놈은 어떻게 할 건데? 그놈 말을 끊어버리고 카이란이 말을 가로질러버렸
르르르르- 결국 할 수 있는 일이란 예전부터 대대로 내려와져서 운이 있으면 수석 합격도 했
이 귀여운 동생 민 지가 섭하지 켁 말은 그렇게 하면서 민지의 행동은 그것이 아니었다 카이
바라보았 다 뭐 뭐야 내가 그런 놈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 다는 거야? 응 한치의 망설임이
를 죽였으니 이번에는 진짜 방해자를 죽여야 할 차례 겠군 그런 말을 하며 그는 다시 뒤를
러가지 골고루 반찬들을 보았다 하 긴, 딱 봐도 엄청난 양의 반찬들이 나열되어 있는데 놀라
그렇게 하기만 하면 되잖아 왜 진작 이런 생각을 하지 못했을까? 미르제니아를 대신할 인간을
큭큭 카이란의 강조하는 말에 조교들은 또다시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처음부터 그런 짓을 하는
핫 완전히 ‘지 잘랐수’라는 말투로 자랑을 내뱉자 똘마니들은 그런 카이란의 모습에 혀를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