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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
폭동 때도 그랬었다 폭동만 일으키면 쫙 내려밀어올 게니 마음놓고서 행동
그것은 무서운 암투였었다
가졌었다 혁은 먼저 반동분자 숙청에 가담했었다
같았다 사실인바 황소 건으로 말미암아 태술이로서는 애쓴 효과는
이웃 사람들이 그제야 달려와 흙투성과 피투성인(태술이 피가 묻은 것) 송
그래라 한 구덩이에 쓸어박아다우!
그의 성격상 살상은 싫었다
노래를 만가(挽歌)로 삼고 메뚜기의 다리나 꽃나무의 가지가 아니라, 피를
이나…
먼동이 터온다 훤하니 밝아오더니 점점 붉은 기를 띠는 것이다
대열의 전부가 쓰러지는 것을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것은 무서운 일이었
을 탁 친다 보니 박관이다 그 옆에는 송연이가 거나하니 취한 몸체로 상
칵!
여보, 젊은 친구!
이었다 개중에는 학련 계통에서 일을 하던 학생도 자수 겸 찾아왔었다
었다 그는 어느덧 당의 지시에 의해서 움직이는 기계가 되어버렸던 것이
에 가서야 그는 처음으로 안 것이었다 북에서 온 문화인들의 태도가 이상
하고 이혁은 고개를 번쩍 들었다
제2장
노래를 만가(挽歌)로 삼고 메뚜기의 다리나 꽃나무의 가지가 아니라, 피를
생의 희열을 억제하느라고, 들로 산으로 뛰어다니며 꽃과 새들을 즐기는 어
여보, 괘니 큰일날려구 그러우?
리라는 것이 오늘에야 판명이 된 것이었다
해부터니까 오 년 가까이 되는 셈이었다 이 오 년 동안 늙은 어머니와 처
늦지도 않았는데 본보기로 때렸는지도 모를 일이다
원들도 비행기는 무섭던지 소리만 나면,
람이 아니라, 남이 부리는 세도와 권력 앞에서 벌벌 떨어야 할 사람임을 깨
제1차 심사가 끝난 A급은 벌써 집행을 했다지요?

하든 무작정 도와줄 생각이…… …혹시 제 딸을 못 보셨나요? …못 봤습니다 -후다닥- …

에 카이란은 손을 탁탁 털며 나왔다 그리고 손에는 배춧잎 색깔 의 지폐가 몇 장 보였다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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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차리고 나의 뒤를 졸졸 따라다니기 시작했고 그 덩치들도 똑같이 따라다니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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