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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한테 바쳐온 열성을 되씹어보는 것이었다 그러고 이를 북 갈아보는 것이
비행기가 잇닿았던 것이다
방죽 한복판에 왔을 때다 호송대원의 고함소리에 모두 움찔하고 멈추었
냐? 아무리 싸운대도 영원히 승부는 나지 않을 것이다 만일 네가 나보다
누구냐?
죽이라고 악을 썼을 때였다
한 혁이었지만, 근로니 인민이니 같은 공산당이 남북으로 나뉘고 소련파다,
다
오길 잘했구려 참 고맙소! 그럼 또 만납시다 자주 연락합시다
대열의 전부가 쓰러지는 것을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는 것은 무서운 일이었
어쨌든이놈아소리와 함께 소리가 났다
다들 내려라 내려서 이열로 늘어섯
는 일이 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죽을 자유조차도 없었다
죽어 있었다
윤 노인이 비로소 입을 열었다
다 자기가 죽인 사람의 추한 시체를 바라보기를 좋아할 사람은 없을 것이
지방 조직을 통해서 대의원도 뽑으라 했었다 대의원도 뽑았었고 식 준비도
자들의 생활을 통 돌보아주지도 못했었다 사 년간은 일을 하느라고 그랬었
가르잔 말이다 똑같이 반쪽씩 나누잔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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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냐, 내 제안이?
기대어보았다
이마에 굵은 주름과 가르맛자리가 드러난 회색이 까끄름해진 머리털과 움퍽
아아니, 방 선생님 아니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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않고 순순히 일어나서 자리를 떴다 그리고 다 먹지 않 은 식판을 주방 입구에 놓고는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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