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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을 서 간다 길안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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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서 역시 밤중에 그들은 또 끌리어나왔었다 운반하는 방법은 똑같았다
다 어떻게 철사를 끊었는지 검은 그림자가 대열로부터 두 길이나 되는 방
그들이 채 열을 짓기도 전에 트럭은 오던 길을 되돌아서 달아나고 만다
헤쳐! 헤쳐!
‘없고’,아무리 협회에서 임의로 이름을 내었다 해도 그 책임은 본인한테
어제는 대전, 오늘은 대구, 모레는 부산,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의 말에 감동이나 된 듯이 또 한 사람이 운명을 했었다 십분도 못 되어서
그러기에 한 사람만 털썩 나가떨어지면 그때는 한꺼번에 퍽 쓰러지고 마는
다 정말 청어 두름을 눕혀놓은 것 같았다
황해도 땅이라오
도 두려워하지 않았었다 자기의 정체가 드러난다면 그들은 백배사죄하리라
끌려온다
비는 더욱 처량스럽다 모자라고 쓴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대부분이
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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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참을 수 없는 일이었다
기회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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