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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저년두 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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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냐, 염려 마라! 또 없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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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가동맹이라니 말이 되오?
하고 북에서 온 뱀이 제안을 하고 있었다
연발한다 묶인 사람들은 아슬아슬해하며 달아나는 사람들이 무사하기를 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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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잠깐 물어볼 일이 있으니 가자 해서 집을 나왔을 뿐이었다 처음 끌려간
뒹굴리어져 있었다 폭풍이 간 직후의 정적을 금속성이 또 깨뜨리고 있었
그들은 돌아갔다
앞·뒤·옆에서 재촉이 성화같다 어쩌다 몸이 대열에서 조금 비져나가기
하
이었다 검은 보를 통하여 촛불의 형체를 겨우 알아볼 만했다 촛불은 테이
혁도 누웠다 눈을 감았다 아주 이대로 영원히 가 줍소사 속으로 빌며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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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영명하신 김일성 장군을 비방하여 종파적인 음모를 함으로써 당
한 것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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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보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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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지 부르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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