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밟히고 받히우고 깔리고 했건만 어느 구석에서도 인기척 하나 없다 다만
수록에 식민지 정책은 팽창할 것이다 아니 그런 무골충을 양성하기 위해서
혁은 이렇게 생각하고 혼자 속으로 웃고 있었다 사실 이혁을 반동이라 함
나 버렸다
혁이네 육호실 반동분자들은 열한시나 되어서 모조리 끌려나왔다 문 앞에
폭동 때도 그랬었다 폭동만 일으키면 쫙 내려밀어올 게니 마음놓고서 행동
신경에는 아무런 반동도 일으키어주지 못했었다 혁만 해도 그랬었다 그도
버릴 만해서야 먼저의 그림자가 나직히 귓속말을 해주는 것이다
이 안성만 물전은 혁이네 땅이 안성에 있었던지라 지명에서 떼어온 이름이
골릴까 꽃분이에 대한 측은한 생각이 순간 또 마음을 언짢게 하여서 들어 ,
쏘였던 눈이 좀더 매섭게 비낄 뿐이었다
그날까지도 혁이가 아직은 이 대열 속에 끼여 있었다는 것을 작자는 알고
참하게 생각해본 일도 없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이 순간처럼 자기가 어리
사실뿐이다 이혁만 해도 칠월 이십일 새벽, 몽둥이를 든 세 놈이 달겨들어
다 그나마 소금기도 없는 것이었다
증오는‘고지마찌’에 비할 바 아니었었다 그 서에 박곰보라는 형사가 있
그러나 그것은 공산당한테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지 않으면 안 되었
꼬리의 노래 소리가 아니라, 인간이 자기네의 생을 예찬하고 즐긴 인생의
끌려온다
노인은 기를 벅 썼다 기를 쓰면서 벌떡 일어난다 그러나 그의 손목에는
이자를 육호실로!
며 일어났다
으으응!
않았다 그러니 단일 행동이 될수는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그런 생각을 할
오는 문혜의 인기척을 엿듣고 금시에 날이 어두워지는 듯한 적막에 문을 방
다시 어둠 속으로 잡혀 들어갔다 혁이가 끌리어간 곳은 그리 넓지 않은 방
웬 걱정요!
을 해야만 한다는 것을 혁이는 배웠던 것이다
아버지는 발만 동동 굴렀지 전 같았으면 그 자리에서 때려죽였을 인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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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먹튀정보_자동포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