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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느냐! 반동시인 A급 C에 이혁! 이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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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네가 승리할 날의 그 찬란을 눈앞에 그리어 보고는 했었다 해방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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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그러나 지금 그는 그 사상도 잃고 있었다 신념도 없어진 것을 깨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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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도 갑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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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같은 놈아!
무뚝뚝한 사나이의 목소리다 말투부터가 의외였다
었다
어진다 한 대열 전부가 어떻게 그 굵은 철사를 끊은 모양이었다 총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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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열 여기저기서 꿍꿍 앓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그것은 생리적인 고통
지는 그 자신도 기억이 분명히 않을 정도다 변변치 못한 이야기라고 한다
의 시만을 써 온 혁이었었다 계절과 젊음과 이 생을 마음껏 즐기고 노래하
죽이라느니 한번 치라느니 주고받고 하는데, 웬 한 친구가 나와서 사화를
탱!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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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못한 윤 화백이 힐난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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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병만 나지 말아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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