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식 길을 가면 그냥 갔지 왜 사람을 힐끗 쳐다보구 가는 거야
아아니, 방 선생님 아니시오!
왜?
이혁은 기회주의자다 그러니까 내가 먹어야 한다!
한 혁이었지만, 근로니 인민이니 같은 공산당이 남북으로 나뉘고 소련파다,
저 구름을 타고 가련다 나는 저 구름을 타고 자유를 찾아가련다
난 또 뭐라구 ─
은 목사뿐이었다 그들 일행 이백 명 중에서도 벌써 삼십여 명이 지름길로
제7장
왜?
말은 있었다 그러나 바로 한달 전인 오월 일일의 진격설에 또 한번 속아
어갔다는 것을 정상적인 정신상태라고 생각할 사람은 하나도 없다 그를 아
(性)의 구별조차도 모르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지금만은 오직 한맘 한뜻
을 것이다 거기에는 유하고 부드러운 진동밖에 남아 있지 않았었다 에이
의 말에 감동이나 된 듯이 또 한 사람이 운명을 했었다 십분도 못 되어서
대·학살했는가를 심사한다는 말이다 너희들한테는 이제 위대한 상이 내릴
그는 허리를 끌어안고 한바탕 웃어대는 것이다
자네 그러지 말고 동맹에 나오게
그것은 정말이었다 이 폐부를 찌르는 말이 무서운 결과를 가져왔었다 그
호송대 동무! 소변 좀 보게 하시오!
되우 슬퍼 보였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는 앉으면 졸우고 고 충충
리 만무다 그들이 오직 직감하고 있는 것이란 남쪽이 아니라는 것뿐이었
은 죽어 들어왔었다 어떤 사람은 나간 채였다 안 돌아온 사람은 숙청당한
피뜩 그 쌈패는 자기 아버지요 자기가 상것이라는 착각을 일으켰다 일체의
럼 지하도를 뚫고 들어갔었다 혁도 그들과 함께 지하로 들어가지 않을 수
‘노동신문’·‘민주보’·‘독립신문’,신문광고도 민족진영 신문에는 게
다들 잘 들어라 너희는 지금 제2심사를 받으러 가는 것이다 최후 심사
죽 밑으로 떨어져 구른 것이다
이혁은 이미 자기의 운명이 어찌 될 것인가를 판단하고 있었다 더 의심할
었었다 그는 자기에게 대한 오해는 풀리리라 했었다
세상일은 모르니 그럴 수도 있겠지? 안 그래? 야야 그런 말을 하는 네가 그 오빠와 사귀
자리에 일어서며 그녀는 다른 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휴 시원하네 하여튼 맥주를 마시면 이게
한 바람 카이란은 그런 그들을 멍하니 바라만 보았다 이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보 바
똑같은 말을 하면서 그 부탁을 거절하는 것이었다 나를 안았으면 책임을 져야 할것 아니에요
도 10골드 이상이었거늘… 모자라다는 듯이 더 내밀고 있다 예전에는 1골드만 줘도 황송하다
젠장 어떻하죠? 먼저 욕을 한 사람은 바로 매니저였고, 뒤에 인혜가 걱정이 섞인 말투로
고, 웃으면서 나는 수줍게 웃으면서 고개를 끄떡였다 선생님은 내가 고개를 끄떡이는 것을 보
습을 다시 드러냈고, 그중 한 놈이 종민이의 몸을 하나 앞으로 냅다 던져버렸다 종민이는 그
미안한 것을 아니 다행이군 그러자 그놈은 사과를 받아준다는 생각에 얼굴에 회심이 돌았지만
이 시험이잖아 그리고 무엇보다 무조건 3교시에 끝난 다는 것 이 이유 하나 만으로도 정말
는 거겠지 내가 그렇게 말했지만 무엇 보다 고등학교 추억은 백성이와 보내고 싶은 생각으로
천천히 주저앉았다 나오려는 눈물을 애써 참았다 한 두 번 있는 일도 아니니 이제 와서 눈
하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는 큰 소리로 입을 벌리며 큰 소리로 웃기 시작했
참나… 못말리겠다는 듯이 양팔을 허리에 대었다 누가 애고 누가 어른인지 헷갈리게 하는 부
생이잖아? 바로 카이란이 고등학교에서 역사를 가르치는 김채연 선생이었다 한때는 채연 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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