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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그의 심리상태를 들여다보고나 있는 듯이 옆 그림자가 귓속말을 한
그러나 지금은 벌써 그 선배나 동료들에게 대한 참회도 없었다 그럴 정신
작한 후였다 탱크고 무엇이고 번뜻만 하면 폭탄세례를 내린다 기차는 꼼
석지기의 아들이라는 복된 환경에서 소년시대를 보낸 혁이었다 위로 누님
그는 자기의 힘이 수마를 물리치기에 너무도 약함을 깨닫고 있었다 무서운
동안‘휴양’을 했던 것이다
것 같지가 않았다
히 달리는데 물소리가 트럭 안에서도 들린다 물소리는 좋은 음악처럼 그들
하고 고의 적삼이 또 말을 한다
곱 번이나 되는 제사 흥정이 주였지만, 혁이의 군음식을 위해서 낸 상점이
있나 없나
골릴까 꽃분이에 대한 측은한 생각이 순간 또 마음을 언짢게 하여서 들어 ,
하고 누가 주의를 시킨다 모두 찔끔했다
걸어 악질스레 대하는 것이 두리의 정을 더 이끌었다
로 동강이 난 거울이 물 위에 긍정하게 잠겨 있음을 보았던 것이다
이열에서 비져나는 놈은 쏜다! 알았지!
는 아주 기운이 푹 죽어버렸었다 권세를 빼앗겼을 때는 그 앞에 가서 굴복
비가 걷히며 달이 보이기 시작했다 아마 서너시나 되었을 것이었다 호령
믿고 신뢰했더니만큼 혁의 절망은 컸다 상식으로서는 도저히 믿을 수 없
이렇게 묻던 것은 선배인 H였다
혁은 말도 안 나왔다
게 욕을 해서 개 손이 제 자유로 놀려지질 않는 까닭이에요 하고 도리어
그들은 어둠이 걷히기 전부터 자기와 운명을 같이하게 된 동료들의 얼굴
수 있는 달빛이라도 보니 마음은 한결 개운했다
행렬은 여전히 전진한다
말 몰랐었다 혁은 자기 손으로 뽑아 보낸 수많은 반동자들의 얼굴을 생각
말 삼가라!
또 전해왔다 메이데이를 기하여 남북통일을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남에서
어머니가 두리를 퍽 주체스럽게 여기는 것은 옳다 하겠다 그것은 나면서
그러면 좋은 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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