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가 과거 오 년간 같이 호흡하고 같이 생활해온 공산주의자와는 이상하
과 선과 그리고 가지가지의 형태! 의젓한 바위, 늠름한 산의 모습, 푸른 강
를 넘기기도 해왔었다 그러나 역시 그가 자살의 유혹에서 이겨온 것은 최
죽 밑으로 떨어져 구른 것이다
는 다른 의미에서 당에 충성을 해왔던 것이었다
이 군! 우린 어떻게 되오?
었다
백리 길은 넘었을 것이었다 누구 하나 본 사람이 없고 보니 방향이 알려질
혜의 돌아옴만이 그렇게도 그리웁던 꽃분이의 마음은 인제 의지할 데가 없
둠을 걷어 주지는 못했다 그는 눈에 안막이 씌워졌나 싶어 눈을 닦고 닦고
내린 것이 아닌가!
냐고 바로 말을 하라고 자기 비위에 만족할 때까지 따집고 쥐어박고 할 건
그러나 아니었다 납치가 된 지 만 사흘 만에서야 그는 그것을 알았던 것
뚝 그쳤다
허 허 허 허
옮겨놓다가 그만 대야를 밟게 되어 더욱이 걸음의 균형을 잃게 된 꽃분이는
히 걷고 있는 것이었다 목사도 간 모양이었다 그의 깨진 양철을 치는 것
행으로부터 떨어져나가 버리고 없었다
단되지 않았다 다만 어느 깊은 산속이라는 것만이 확실해졌을 뿐이었다
린아이들을 악마에 비유하여 이렇게 저주한 시인 혁이었었다 그 혁이가 꾀
이 말이 떨어지기도 전이었다
모두가 보름 만이었다 하늘을 보는 것도 보름 만이다 구름도, 풀도, 혹
쳐라! 쳐!
모르게 배워온 사람이었다
자, 봐라! 저 파아란 하늘 빛을! 얼마나 고우냐 응, 얼마나 고와? 그러
이렇게 시비를 걸었다 그자는 멱살을 바짝 추키어잡고 흔들고 섰다혁은
믿고 신뢰했더니만큼 혁의 절망은 컸다 상식으로서는 도저히 믿을 수 없
정에 귀먹고 의에 눈멀지도 안 해 그래도 이 동네에선 우대받고 있다 한다
이런 말이 통할 리가 만무였다 혁은 기어코 술을 빼앗기고야 말았었다 그
나도 죽여라!
럴 리가 있겠어요 아리아양은 영원히 저의 친구이자 라이벌이잖아요 그러니 그런 생각가지지 마
을 터트렸다 혜미는 고개를 돌려 웃었다 그런 말 들으니 기분 좋네요 고마워요 정말로 예쁘지
리아와 사미, 민지였다 무엇을 바라는 것은 아니었 지만 하다 못해 섭섭해하는 마음이라도 보
는 어느 청년이 그 차를 바짝 쫓아오는 모습이 보이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더 황당한 것은
성 논리는 좋지 않죠 역시 이 여자도 한 말 빨 하는 존재였다 과연 사미는 이런 여자를 상
야겠지 어쩔수없이 가방을 챙기기 시작했고, 그놈은 내가 가방을 챙기기 시작하는걸 보자 자기
그냥 가다니 낼 학교에서 주거쓰 그런데 날이 어두워 지지 않지? 그러자 민지는 정말 나를
우리들만의 삶을 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에스란 대륙의 왕은 점점 자신의 국가가 밀리는
을 했다 그 놈들은 젠장 더러운 놈에게 걸렸다 라는 표정으로 어슬렁어슬렁 거리면서 천천히
짝 뜨끔한 스쳤지만, 애써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 검지를 흔들며 활짝 핀 미소를 흘린다 미
에게 오늘은 수 난의 날이었다 여자들에게 눈길한번 받지 못한 채 무시당하질 않나, 모든 이
급상황이 터지더라도 바로 연락을 받을 수 있다 그러니 그런 걱정 쓸데없는 기우 이기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