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렬은 여전히 전진한다
아, 이놈 봐라 이 죽일 놈이 ─
그것은 도시 믿어지지 않는 일이었다 자기의 조국인 대한민국에 충성을
빈으로 학처럼 살아온 사람이었다 대한민국에 얼마나 충성했는지는 모르
이의 볼따구니를 쥐어박고 끌채를 감아쥐었다
박관은 오직 조직에만 골몰하는 모양이었다 그날 저녁에 전체대회가 있었
넷!
그러나 이 선언은 불필요한 것이었다 눈을 부비고 본대도 어디가 어딘지
하면 그적엔 욕이 자기에게로 건너올 뿐 아니라 한층 더 서슬이 푸르러
다 구태여 상점을 내어야만 먹고살 수 있는 형편도 아니었다 일년에 열일
것 같지가 않았다
것 이다 그들 중의 몇 명은 혹은 산부리에, 혹은 논구렁에 얼굴을 파묻고
여보, 젊은 친구!
산당에 대한 저주 그것이었다 혁도 지금 그들과 똑같은 고통에 이를 악물
지독한 욕에다 손까지 대어서 하루도 몇 번씩 꽃분이의 눈물을 보고야마는
중이 되어 있다
미친놈들! 이천만을 모조리 죽이고 저희들만이 이 땅에 살 작정인가?
일동의 가슴에는 찬바람이 휘 돌았다
아! 해다!
한다 일할 때는 허리도 잘 펠 수 없으며 얼굴을 들어 견눈질도 못했다 담
것 이다 그들 중의 몇 명은 혹은 산부리에, 혹은 논구렁에 얼굴을 파묻고
대갈받이를 하면서 나가동그라진 것이었다
해부터니까 오 년 가까이 되는 셈이었다 이 오 년 동안 늙은 어머니와 처
한창 의용군을 잡아들일 때였다 대한민국 청년들은 이남으로 다 따라갔고,
다
은 이후로는 그러지도 못했다 그는 명실공히 좌익이 되고 말았었고, 혁명
던 어둠! 혁은 소름이 쪽 끼쳤다
또 총소리가 났을 때다 갑자기 사오 명이나 되는 사람이 사방으로 짝 흩
6·25 해도 그랬었다
부끄러울 데 없는 혁이었다 해방 이후 꾸준히 반동분자들과 비린내가 훅훅
을 했다 크하하하하하하 정말 대단한 꼬마군 좋다 마음에 든다 마음에 들어 도대체 뭐가 마음
라고 더 추가해서 말하고 싶었지만 의지력은 거기까지가 한계였다 그리고 ‘털썩’ 하는 소리와
있었다 사미의 방에는 불이 켜져 있었고, 아리아는 그 불을 보는 순간 아리아는 사미의 슬
다 경수는 혜미가 사죄를 한다고 화가 풀릴 리가 없기에 여전히 노기가 담긴 투로 씩씩거 리
었다 자신의 팔을 보고 무서워서인지 그놈 몸은 심하게 요동을 치면서 떨고 있었다 하지만 그
도 죽을 수 밖에 없는 운명에 처했을 것이다 그 것은 단순한 병이 아니니까 말이다 어쩌면
서 왔길래 정령과 비슷한 기운을 가지고 있는거지? 이제 이야기는 다시 본점으로 돌아왔다 슬
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 기대에 부풀었다 하지만 그것은 나만의 착각이 라는 것을 알아버렸다
를 보고 있었다 좋아 정말 너는 나의 후계자다 켁 또다시 후계자라는 말을 듣자 나도모르게
에 없었다 애들의 친구를 찾아 볼 수 없었다 배경 때문에 외톨이로 지낼 수 밖에 없었던
만 숫자가 써져 있지 않고 무슨 꼬부랑 글 씨가 써져있자 나는 일반교실이 아니라는것을 쉽게
윈윈 담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