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려 기다려지는 것이다 쌔앵하는 그 금속성에 그들은 자기 뼈가 깎이는
누가 아나 오다 엉쿠렁에 떨어졌는지……
그래도 들은 모양이었다 소름이 쪽 끼치는 악이 덜미를 친다 혁도 인제
죽이라느니 한번 치라느니 주고받고 하는데, 웬 한 친구가 나와서 사화를
었다 혁은 소름이 쪽 끼치었다
는 소리쳐 웃고만 있었다우스워 견딜 수 없다는 웃음이었다 웃음도 못 웃
가졌었다 혁은 먼저 반동분자 숙청에 가담했었다
야 이렇게 눈을 감겨두고 수갑까지 질러서 끌고 갈 리가 만무가 아니냐?
하고 위대한 민주주의 선봉자요 실천자인 북로당이 그의 왼쪽 어깨를 곤봉
나도 죽여라!
통한 길인 줄을 잘 안다 국경지방이 목적지였다 영변이나 개천이 될 것이
를 넘기기도 해왔었다 그러나 역시 그가 자살의 유혹에서 이겨온 것은 최
저희들 조상이 살아온 본을 떠 봄이 흥겨웁고 가슴이 터질듯이 용솟음치는
그야 그렇지
이다 그러나 지금 그는 그 사상도 잃고 있었다 신념도 없어진 것을 깨달
었다 적막이 그의 피로를 더해주고도 있다 정신을 바짝 차리나 금세 깜빡
이눔의 자식들아, 모두들 벙어리냐! 왜 대답을 못 하는 거야 대답을 하
이혁, 반동 푸락치 A급 C!”
는 태술이를 억지로 가
허 허 허 허
다
뛰자!
져버리었었다 그렇게나 그가 믿고 기다린 제2심사도 그한테 이런 판결을
이렇게 말해온 혁명시인 이혁이었었다 그 혁이한테 쎅트란 당치도 않은
맹활약을 하는 민족주의 시인의 원고료로 한잔 먹자는 게지! 여! 민족진영
죽기가 소원이다!
이 형이 설마 놈들한테 휩쓸리어 조국을 파는 매국 매족 행위를 할까부냐
헤쳐! 헤쳐!
그러나 그것은 공산당한테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지 않으면 안 되었
쓰러진 자를 끌고 갈 수는 없다 손목에 매인 철사가 끊긴다 그러면 호송
버려 손가락 하나 움직일 힘도 없었다 이제 끝난거야? 이… 이… 이시키가…… 헉 헉헉 여유
정 속엔 분노와 괴로운 슬픔이 혼합되어 졸업식 때 받은 졸업장이 구멍이 날 정 도로 구깃구
듬 뿍 선보이며 이 남자를 어떻게든 잡으려고 했다 하지만 채연 선생은 아직 모르는 부분이
귀는 법이 조금 삐뚤어 진 것 뿐이 야 그리고 자신의 배경 때문에 아무도 접근해 주는 친구
자야? 이런 곳까지 오고 말이야 젠장 이래선 내가 안심하고 사냥을 할 수 없잖아 쳇 아무래
서 혹 시 괜찮으시다면 제가 스키를 가르쳐 줄 수 있습니다만… 다시 목소리 깔고 제일 최고
빨리 가는 거니까’ 그렇게 생각을 정리하고 머릿속을 비우자 어느덧 버스는 나의 목적지까지
같네 아무래도 오늘을 일찍 자야겠다 관자놀이를 지끈 누르며 혜진이는 던져버린 노트를 다시
일이다 안녕하세요 그들이 오자마자 꾸벅 인사를 한 이는 아름다운 미모의 여성 혜미였다 오늘
있는 이유를 알게되자 난 놀람이 가득한 탄성을 크게 내뱉었다 그러자 일제히 사람들의 시선이
는 형사를 보았다 이것은 응급치료뿐이니 나중에 응급치료 끝나고 큰병원에 가서 확실히 치료하
케르프 오레드 케르프 라고 한다 이름정도는 기억하는 것이 좋을 것 아니냐 크하하하] 마족의
들이 약을 들여놓으니 혜진이는 점점 그것에 뿌리칠 힘이 남아 있지 않았어 난 안 된다고 하
청난 구멍이 생겼고, 마법은 정면으로 맞지않고 일부러 땅을 맞쳤는지 그 30명들은 그 마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