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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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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합니다
두 뜬 채 갔을 것 아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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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었다
음을 어둡게 할 수도 있던가 놀라고 있었다 빛이라고 반드시 다 밝고 희망
술 한잔 해!
슬퍼하는 눈물은 아니다 깊은 회한의 눈물이었다
을 해야만 한다는 것을 혁이는 배웠던 것이다
발끝만 보고 내려라! 말을 하는 놈도 없다!
이었다
두 뱀의 대가리는 그의 숨통 앞에 나란히 고개를 빼쭉이 들고 있다 한 놈
다시 어둠 속으로 잡혀 들어갔다 혁이가 끌리어간 곳은 그리 넓지 않은 방
어떤 놈이냐!
혁은 벌써 일주일째 단 일분도 눈을 붙여보지 못한 채였다 이혁은 자기가
액셀러레이터를 밟는 소리를 부릉부릉 내더니만 차가 우쭐하고 미끄러져
데 서 꽃분이에게 무슨 위로의 말을 주는 수는 없다
이 조그만 저항도 없이 살고 있는 사람한테는 제국주의도 개처럼 온순했었
오 오 오 마……
또 어디로 가는가 아무도 대답이 없다
도 이에 호응하라는 것이다
용기가 나지 않는다 대답을 않을 제는 켕기는 일이 있었으리라 싶어 망설
치구 들어 앉았기만 하는가?
아바 오거든 욕하지 말어 응!
어 진실이었을 것이다 서정시인 이혁은 마치 어린아이들이 물이 얼마나 깊
과 함께 또 행진이 시작되었다 이 처참한 행렬은 큰 산부리를 돌고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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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즉 꺼불어질라고 앙 그러나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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