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벳 에이전시 알아두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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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눈 동족의 목숨과 팔다리를 꺾고 자르고 한 그런 무리들의 운동에 뛰어들
과 함께 또 행진이 시작되었다 이 처참한 행렬은 큰 산부리를 돌고 있었
내고 골짝을 뒤지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무기고 인간이고를 보기만 하면 내
하고 고의 적삼이 또 말을 한다
양반이 없어지고 돈이 없어진 자기는 이제부터는 세도와 권력을 부리는 사
누구냐?
팔아서 어디론지 자취를 감추었다 한 보름이 지나 돌아온 것을 송 생원은
해보던 것이다 그러나 역시 눈은 방의 넓이도 분간할 수 없다
없었다 혁명시인 이혁의 이름과 그의 이름은 벌써 이 땅에서는 용납이 되
되 이미 그의 육호실에서 밤에 끌리어나간 채 돌아오지 않는 사람이 열 몇
너는 가장 양심적인 열성분자인 체 가장을 하고 우리 진영에 잠입하여,
미처 못 나간 사람들은 다락과 지하실 천장 속으로 파고들고 거리에는 씨도
세 번 총소리가 연거푸 났다 그러나 그 검은 그림자는 그대로 축대에 짝
그는 지금까지 선잠을 잤다 장에 가신 아버지가 곧장 기둘려짐으로……
의 말에 감동이나 된 듯이 또 한 사람이 운명을 했었다 십분도 못 되어서
이혁은 이미 자기의 운명이 어찌 될 것인가를 판단하고 있었다 더 의심할
받은 일이 있었기에 알고 있을 따름이었다 그들은 하루에 한 덩이씩을 받
기로 되어 있었던 것이다 사흘이 지났다 밤이었다 사오십 명만이 끌리어
물, 구미를 돋구는 파아란 풀들
에 들라’읽어보았나?
그러면 그렇지, 이 형이 그럴 리 있겠소? 우리도 다 그렇게 생각했었소
웬 걱정요!
한 빛이면 좋았다 자기 동료가 불속에 뛰어들기가 무섭게 재가 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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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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