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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가 엎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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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알았지? 공동책임야!
난 A급 B라오 청년단장이니 A급일밖에 있소? A급은 오늘낼 처단을 한답
죽어라도 버리라는 생각이 문득 들다가도 그러면 문혜의 그 자기를 위한 따
사흘째 되던 날 밤, 혁은 또 끌리어나갔었다 역시 같은 방법에 의한‘구
아이구, 차라리 죽여주면!
이렇게나 믿고 신뢰한 제2회 심사도 오늘 끝난 것이다 그 결과는 역시 제
어떤 놈이냐!
오! 그러면 다 죽은 내가 살아나겠소?
받은 일이 있었기에 알고 있을 따름이었다 그들은 하루에 한 덩이씩을 받
일 한둘씩은 이런 작별을 받고 대열에서 떨어져나가는 것이다 그들은 단
쉬엇!
이기 때문이다
이 하루는 문학가동맹에 섞여 나왔었다 그것을 보자 문필가협회에서 달려
에 들라’읽어보았나?
하를 하며 두르르 갈겨댄다 폭격을 피하느라니 자연 굴이나 수수밭 고랑에
어제는 대전, 오늘은 대구, 모레는 부산,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열다섯 해 동안 단잠 못 자고 먼 출입도 못하며 오줌 수발에서 아구지에 밥
을 즐겁게 해주었었다
어디로 가는가 보라지? 어디로 가서 뭐라고 하는지?
해골이 깨어지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자들의 명령은 절대였다 그
이런 환경에서 소녀시대와 청년시대의 대부분을 살아온 혁이었다
은 목사뿐이었다 그들 일행 이백 명 중에서도 벌써 삼십여 명이 지름길로
떠 넣어 주기에 이르도록 잔 애 큰 애 먹은 것은 이루 다 말할 수 없다 저
한 시간에 걸치어 전날 밤과 똑같은 문초 끝에 혁은 해방이 되었었다
람이 아니라, 남이 부리는 세도와 권력 앞에서 벌벌 떨어야 할 사람임을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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