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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함으로써 만족하려는 사람이었다
여기서 떠난 것만 이천이 넘는대!
이혁은 지금 무서운 증오에 떨고 있었다 윤 화백이 어떻게 살아온 것은
어떤 놈이냐!
해보던 것이다 그러나 역시 눈은 방의 넓이도 분간할 수 없다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할는지도 모른다
여기 지옥 제 삼혼가 보
자기와 똑같은 길을 걸어갔다는 것을 알고 있다 아니 자기네 이 행렬 속에
을 것이다 불온사상을 갖지 않았고‘후데이센진’이 아니기만 하다면 많을
그까짓 게 무어 칠칠히 일은 하랴만 그래도 나이 봐선 못 하는 일이 없이
이렇게나 믿고 신뢰한 제2회 심사도 오늘 끝난 것이다 그 결과는 역시 제
혁도 누웠다 눈을 감았다 아주 이대로 영원히 가 줍소사 속으로 빌며 잠
해보던 것이다 그러나 역시 눈은 방의 넓이도 분간할 수 없다
한결 거드름을 피우면서,
거나 매를 치거나 말거나 알은 체도 아니 하고 그대로 두고 만다 아무리 ,
세도와 권세를 부릴 때도 무섭지만, 남이 부릴 때도 무섭다는 것을 자기도
이었다 떼쓰는 아이 그대로였다 윤 노인이 호송대원에게 머리를 디어밀며
나 버렸다
혁은 생각에 잠긴다 인제 어디로 가든, 갖다 찔러죽이든 할 대로 해라 싶
남이든 북이든 태도가 분명만 했다면 너와 합치든 나와 합치든 가부간 승부
니 남쪽은 아닐 게고 역시 북으로 달리는 것 같았다 보지를 못하는 그들에
었다
그럼?
‘저 사람들이 모두 다 사형을 받을 만한 죄를 진 사람들일까?’
가지 않는다 서울이 어떤 쪽이든지 까마득한 꿈길 같았다
하기가 무섭게 철컥 올려붙이는 것이다 그러려니 사람들이 좍 몰려들었다
끼치는 투쟁을 해온 자기가 아니냐? 그 이혁이가 반동이 될 리가 있었던가?
를 넘기기도 해왔었다 그러나 역시 그가 자살의 유혹에서 이겨온 것은 최
새벽도 가까워온 느낌이었다
국련에서 침략자 응징에 대한 결의를 보아 미국 공군이 대격으로 공습을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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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에 카이란은 아까와 같이 방어는 하지 않고, 몸을 완전히 깊숙하게 숙이며 바닥에 손을
싶다는 눈망울을 하고 있었다 엄마 응? 그런데 이런 거 먹어도 되는 거였어? 이런 거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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났고, 우리는 다시 일상스런 생활이 되돌아와 있었다 뒷산에서는 계속해서 호랑이의 수색이 시
덜 거리며 보 기 좋지 않은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다 투덜거리는 그녀들의 모습에 카이란은 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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큭큭큭 그렇지 내가 모든 원흉인 놈이지 조금은 재미있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멍청해서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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았다 내가 알기론 그 문제아들 선생들조차 포기한 아이들로 알고 있다 무슨 문제아 반도 아니
는 황당함을 금치 못한 얼굴로 그의 뒤통수를 바라보았다 에라이 -뎅- 카이란은 직각 90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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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플리모프를 풀은것이다 나의 몸은 붉은빛이 나오더니 붉은 빛이 내몸을 감싸면서 내몸은 서
없거든 그리고 나는 다시 그놈을 노려보았고, 대한이라는 인간도 나를 노려 보았다 한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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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한낱 인간에 불과한 것들이 카이란은 자신의 말 을 안 듣는 것 자체가 용서가 되질 않
는 다는 것이냐 다시 기분 나쁜 웃음이 나오자 그놈은 자신도 모르게 뒤로 한발자국 물러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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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비교 자체가 이상한 것 입니다> 어째서 그렇게 분류가 되는 것이죠? 육신이 있고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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