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렇게나 방바닥에서 구는 것을 볼 때 그것은 그이와 자기와의 장래의 파
배도 안 사 주고 일용에 쓰는 품돈도 떨었다 그는 여러 번이나 고역을 감
한마디 작별을 할 자유조차 없었다 인간 하나가 죽어 쓰러질 때마다 목사
사실 그는 그자들이 자기가 누구인지도 모르고 잡아왔거니 했었던 것이다
것도 까마득히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양 옆을 가린 말처럼 앞만 보고 일을
안다? 소위 혁명시를 씁네 하구서 파쟁을 조장하며 혁명운동을 교란했다
었다 물론 대부분은 시베리아나 북만이었다 거기서 종신 강제 노동에 종
다
지금은 밤에도 비행기가 뜨니까 하는 소리였다
박관의 대답이었다
그는 허리를 끌어안고 한바탕 웃어대는 것이다
질 줄 알아라!
지는 그 자신도 기억이 분명히 않을 정도다 변변치 못한 이야기라고 한다
적 건전성도 지금의 혁에게는 없었던 것이다 그는 오직 죽고만 싶었다 이
상을 맞아서 혁은 정말 눈부신 활동을 했었다 어머니도 살아 계시었었고
혁은 아무 대답도 않았다 집행이란 말이 오늘처럼 실감이 난 것도 처음이
그 최후의 목적지는 죽음이라는 것을 그들은 다 알고 있다
허위다! 너희 놈들이야말로 반동행위다!
또 두어 번 잔등을 쥐어박더니
그러나 그들에게는 죽을 자유조차도 없었다
두 뜬 채 갔을 것 아니오
문 밖 희미한 별빛에 나서자,
죽이라느니 한번 치라느니 주고받고 하는데, 웬 한 친구가 나와서 사화를
은가를 재어본답시고 야금야금 들어가다가 쑥 들어가고 만 형상이었다 천
하는 데서보다 많이 하는 데 그 실수가 많이 따르게 될 것은 빠안한 일이
혁의 같은 행렬에 끼여 있었다
그 대신 혁은 각 문화단체의 반동분자 리스트를 만들어 십여 일을 두고 심
이것이 이 슬픈 행렬 전체의 오직 하나인 염원이었다 하루에 맨밥 한두
행렬은 여전히 전진한다
젖어 있는 미소인 것 같았다 카이란은 이곳 인간세계에 지내면서 언제나 상대다운 상대를 만난
며 폴더의 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그러한 행동을 보였다 새끼 부럽냐? 부러우면 당장 집에 달
병에 걸린다 그런 인간의 병 쯤은 모두 마법으로 말끔히 치료 할 수 있다 하지만 그것이 아
지만 그것은 옛날 얘기고 지금은 더 바보라 반 아이들을 왕따 시키고 있다는 생각을 가진 멍
찮아 오빠가 누구냐 내가 저런 놈들한테 맞을 것 같아? 그래도 하지만 괜찮아 금방끝낼테니까
으로는 중학교 1학년 때 일거예요 그 사람을 처음 만난 시기가요 혜미는 바닥에 쭈그려 앉으
인간들의 버릇 중 가장 나쁜 버릇인 그때 그 일에 대한 의아함, 즉 그때는 괴로 웠지만 지
신의 실력을 너무 과신한 결과였던 것일까? 다행히 돈을 사용해 조작할 필요가 없이 카이란의
스르륵하면서 사라졌고, 아까 그 물방울로 변해서 아래로 떨졌다 나는 운디네에게 몸을 싯고
인지 스스로 내키기 전까진 돈을 쓴다는 것이 싫었다 귀여운 것 다 얼어죽었네 지난번에 그
무기는 꼭 필요한 법이거든요 그렇다면 대체 이런 준비는 왜 한 거야? 새로운 도전이란 중요
도 가난한 집안이었는데 식충이까지 존재했으니 오죽하겠는가? 밥벌이도 시원찮은 판에 그러니
저 싫다고 부르르 떨렸다 꼭 살 수 있는 방법이 하나밖에 없는 것 같아 어쩔 수 없이 그
있 었고, 어떻게 쩡쩡한 하늘을 어둡게 할 수 있었는지 물어볼 것은 굉장히 많았다 평 범
싶었는데? 이리저리 고개를 두리번거리며 무언가를 찾는다 …그럴 리가 있겠냐 에이네는 카이란
다 그래 그래 임마 하여튼 그렇게 금방 토라져 가지고는 남자 맞냐? 헤헤 미안 미안 뒷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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