칡뿌리를 캐고 굴밤 산배를 줍는다 혹은 요사이처럼 버섯을 따 팔기도 하
인제 언제 죽어도 좋다!
사실 안 되는 말이었다 혁 자신 지금까지도 걸어온 길로 보나 장차 걸어
마나님은 그릇 부딪치는 소리를 들었다
감시원이 좀 멀어진 눈치면 여기저기서 한숨이 흘러나왔다 터져나오는 생
마침내 말끝은 날카롭다
끊어라!
혁은 자신을 이렇게 타일렀었다 그래도 죽음에 대한 유혹을 받으면 그는
상을 맞아서 혁은 정말 눈부신 활동을 했었다 어머니도 살아 계시었었고
! …… 이년아 일 년이나 들인 길든 거울을 문혜가 작년 대학에 들어 갈
리를 경계하구요
이다
말 몰랐었다 혁은 자기 손으로 뽑아 보낸 수많은 반동자들의 얼굴을 생각
가슴이 딱 바라진 삼십 전후가 동료를 쳐다본다
그러나 뒤받이는 없었다
뚝심도 세고 칠칠받어 없는 거리라도 잘 엄버무려 내는 것은 동기들의 따
이 넷이나 있었다 아래로는 둘이나 된다 아버지는 더구나 양자시었다 이
선배도 있었다 동료도, 후배도 있었다
봉하기로 결심을 했다
그들은 건강체가 벌써 못 되었었다 하나가 쓰러지면 펜치를 들고 덤비는
태술이는 열한 살부터 생원 댁 꼴담살이로 들어가 작년 가을까지 살았다
술을 실컷 빼앗아먹은 다음 헤어질 때 할 말이었다 동맹에 나오지 않아도
리었다 시간으로도 한 시간은 충분히 달렸을 것이고 보니 제대로 갔다면
대한민국식 재채기는 금물야
누군지가 투덜대는 소리를 듣고는 또 벼락이 내리었다
모든 파쟁에 초연할 수도 있었고 무시할 수도 있었다
쉬 ─
이 사람 보게나!
어떤 놈이냐!
하더니 검은 보를 뒤집어씌운다 양봉가의 벌망처럼 생긴 자루다 이혁은
아이로 보이는 거에요? 호호호호호호 저도 16이라고요 이제 슬슬 알 나이란 말이에요 당연
난다고 하는데 어떻게 된 거냐고 이곳에 오빠가 있었으면 지금이라도 사미언니를 잡고 싶다는
짝 조소가 스치며 말했다 죄송합니다 아무런 빈방이 남아 있질 않군요 그냥… 근처에 있는 여
민지에게 들은 이야기를 그 서장에게 이 야기를 했고 그 결과를 가지고 오게 된 것이었다
현한다면 ‘변태’ 더더말고 이거면 된다 언제부턴가 자신의 주위에 있는 친구들 이 전부 정상
가 있었고 더욱 흉폭한 얼굴로 조금전 민지가 발견한 토끼를 잡아먹고 있었다 민지는 다리가
간은 찔리는 기분도 들 었고 그래서 결국 얼버무리기로 했다 아 이있어 조금 귀찮은 일에 걸
자신에게 뭐라고 하는 그놈을 쳐다보며 어깨를 당한 그는 울화가 치밀어 올랐 다 당신이 아
꺼질래? 글세 나는 둘다 싫은 걸? 네가 왜 하늘을 무서워야 하지? 저렇게 푸른 하늘 을
눈을 쳐다 보았다 아휴그래그래 이제 가봐라이일은 그냥 내가 처리해야 될것 같구나 교장은 한
‘ 라는 억양은 ‘ 대가리 박아’ 라는 억양과 조금도 틀린 것이 없었다 사미는 왜 그러지
성격인데 과연 무사 히 넘어갈 수 있을까? 결론은 없다라고 판명되니 아이들은 카이란이 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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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다보며 말을 했다 뭐 뭣이 요것이 사람을 모독해도 정도가 있지 혜진이의 말에 카이란은
완전히 피하지는 못하고 나의 몸에 스치듯이 맞아버렸다 크윽 빗겨맞았는데도 엄청난 피가 나
법력이 사라지겠죠 웃기는 소리마라아까의 전투는 마나 1/3도 안썼다 과연 그럴까요? 사실
서 카이란의 행동이 그녀들이 보기에는 정말 무모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카이란의 행동에 걱정이
어주니 없던 힘이 생겨났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승환이가 있을 경우이다 그가 없으면 자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