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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은 울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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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거리며 자기의 변절을 합리화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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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지 부르짖었다
약 반수가 있는 힘을 다해서 대답을 했다
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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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오가 아닙니까? 난 이혁이요 동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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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혁은 왼쪽 줄이었다 바른쪽 줄 바로 옆에는 윤 노인이 철사에 매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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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러면 다 죽은 내가 살아나겠소?
대전이 함락되고 공주, 군산, 김제를 폭풍처럼 휩쓸었다고 한다 물론 감
그때까지만 해도 이혁의 한숨은 다른 사람들의 한숨과 비교할 성질은 아니
여기 지옥 제 삼혼가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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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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