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보름 만이었다 하늘을 보는 것도 보름 만이다 구름도, 풀도, 혹
한 사람이었다 당원은 아니었으되 학교에서 많은 활약을 한 역사교원 P도
질 줄 알아라!
실례지만 선생은 뉘시오?
이다 그러나 지금 그는 그 사상도 잃고 있었다 신념도 없어진 것을 깨달
헤게모니가 문제가 아니야! 요는 일이지! 누가 일을 많이 하느냐가 ─
제2장
를 이해 못하는 어머니의 협소한 마음을 언제나 같이 야속하게 생각하며 달
남편은 술내 마늘내를 풍기며 방에 들어와 앉자마자 변명하는 것이다
춘 자리는 어떤 큰 공장 안이었다 좌우에 창고 같은 건물이 둘러 있는 그
에는 참섭을 시키지 않기로 된 것이었다 C는 포섭을 해보도록 노력은 하되
만 해도 몽둥이가 어깨뼈에 올리었다 그래도 누구 하나‘아이쿠’소리 이
붙어서 풀밭 속을 기어댄다
해골이 깨어지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자들의 명령은 절대였다 그
아버지는 발만 동동 굴렀지 전 같았으면 그 자리에서 때려죽였을 인간을
이윽고 밀려들어간 곳이 지하실이다
하고 나선 것이 수백·수천의 굴뱀떼였다 그러다 깨었다 꿈이었다
다같이 그리고 똑같은 공포에 떨고 있었다
껏 그를 불쌍히 여겨 오던 그 측은한 마음은 그 어느 감정의 한 귀퉁이에서
또 전해왔다 메이데이를 기하여 남북통일을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남에서
한다 그럼 자, 준비, 하나, 둘… 셋
이 가시내 즈 아버지에게 떡 쪼각이나 빌어먹었나?
작한 후였다 탱크고 무엇이고 번뜻만 하면 폭탄세례를 내린다 기차는 꼼
다
둘을 부르거들랑 두 손으로 눈을 가리고, 셋을 부르건 쪼그린 무릎 새에다
끊는 성정에선지 가다가 걸핏하면 이놈아 하고 시척하면 담뱃대가 머리에
나도 모르겠소
한 말이니까 혁은 빛이라는 것을 보지 못하고 지난 지 벌써 여러 날이었
그 최후의 목적지는 죽음이라는 것을 그들은 다 알고 있다
진리였다 혁의 말에 거역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동시에 또 혁은 그
이미 늦었었다 내 몸은 이미 그놈 가슴쪽이 있었고 뒷늦게 팔꿈치로 내 등을 칠려고 했지만
내서 즐겨 그 정도면 상관없잖아 안 그래? …… …… 우리들은 멍하니 그의 얼굴만 바라봤다
이 측은한 눈빛으로 책상주인을 바라보며 ‘불쌍한 놈, 네가 공부 잘하는 것이 죄야’ 라는
… 왜 이리 망각하는지…… 후훗∼ 백성군도 참 짓궂군요 그렇게 갑자기 말을 바꾸니까 그때
그런지 붉어진 혜미의 얼굴을 보이지 않았다 혜미는 처음 으로 카이란에게 안기어 봤고 처음이
은 그 를 쉽게 알아봤다 여어… 싱긋 웃으면서 그를 향해 말하자 흠칫 그의 어깨가 들썩이는
하지만 무리는 하지 마세요 허허허허, 그래야 하겠지 그렇게 그들은 잠시간 즐거운 대화를 나
소를 지으며 사미를 안심시켜주었지만 그녀의 눈빛은 조금 도 바뀌지 않았다 하지만 오늘 일
드래곤이 자존심을 버리고 이런 꼬마나 달레줘야 하는지 한심스럽기도 생 각했다 그래도 이쁘고
정말 빨리 도착했지만 카이란이 자고 있는 시간은 어느덧 6시간이 흘려서 그사이에 집에 도착
니에 있는 형사수첩을 꺼내서 자신의 신분을 가르쳐 주었다 뭐, 이 미 눈치를 챘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