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 그러는지 정말 자는지 의연히 콧소리만 높다 그는 마침내 윗목에 돌
멀리 임진강이 내려다보일 뿐 물론 산 이름도 몰랐지만 군명조차도 알 길이
그러기에 한 사람만 털썩 나가떨어지면 그때는 한꺼번에 퍽 쓰러지고 마는
낮에는 골짝과 굴속을 찾아다니었다 미군 비행기가 무서워서였다 호송대
없었다 골짝 숲속에 난가게처럼 거적을 둘러친 조그만 어리가 있을 뿐, 인
곱 번이나 되는 제사 흥정이 주였지만, 혁이의 군음식을 위해서 낸 상점이
안다? 소위 혁명시를 씁네 하구서 파쟁을 조장하며 혁명운동을 교란했다
그러나 뒤받이는 없었다
? ! 짜꾸만 섰음 제일이니 이년아
느낀 일이 있다 그후 그는 동대문에서 십여 일 갇힌 일이 있었다 그때의
전면적인 실패였었다 일개의 발길에도 채어보지 못한 채 그들은 길바닥에
마나님은 그릇 부딪치는 소리를 들었다
난 정말 모르는 일이오
또 총소리가 났을 때다 갑자기 사오 명이나 되는 사람이 사방으로 짝 흩
쇠를 깍는 것 같은 소리였다 그러나 인제는 무딜 대로 무디어진 그들의
온 것이나 아닌가 했던 것이다 놀라 일어나는 사품에 혁은 뒤통수를 들보
사(死)의 행렬
이
비행기가 잇닿았던 것이다
네가 시인 이혁인가?
감시원인 보위대가 발길로 한번 탁 찬다 그러고는,
그러니 그들이 자기네가 있는 위치를 알 턱이 없다
문혜의 이러한 내심을 꽃분이도 모를 리 없다 욕을 먹을 때마다 마음으
로의 형상인 시체도 있었다 밤에는 발에 채이어 비로소 시체인 것을 발견
제10대! 빨리
주먹질을 했을 때도 그는 초연히 앉아서 자기의 할일만 꾸준히 해온 사람이
연발한다 묶인 사람들은 아슬아슬해하며 달아나는 사람들이 무사하기를 빌
였다 약이 있을 리 만무다 주검을 찾아가는 길이니 병자라고 특전이 있을
와서 별별 수단으로 꼬우는 것이다 부모들도 그 얼내에 빠져 가기 싫어하
하고 또 한 사람이 탄복을 하고 있었다 해라고만 해서는 어쩐지 자기네의
잘 알고 있는 사이였기 때문에 분명 진철이는 카이란은 가 만 놔두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알
고 깊은 입맞춤과 함께 우리들은 서로가 깊숙이 파고들며 탐닉하기 시작했어요 생긴 것에 비해
이니 인간들은 본 능적으로 어떤얼굴인지 확인하려고 고개를 튼 것이다 하나는 갑자기 자신에게
려 의지와 상관없이 자신의 몸은 바닥을 나뒹굴려고 할 때 이번에는 가슴에 강한 충격이 왔다
좀 기다려 보라고 ‥뭔가…, 뭔가 할 것 같거든 그렇게 말하고 카이란은 뒤를 돌아보았다 마
카이란이 혜진이를 도와줬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런 사미의 표정을 읽은 혜미는 환한 미소를 지
는 가진 애를 다 써야만 했던 사 실 혜미 말 덕분에 사미와 아리아는 불에 데워진 듯 전신
타락의 길을 걸어가는 것만 볼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녀를 만나면 언제나 말싸움이 시작되
까 라고 생각을 했었지만 그것은 명확한 학교 법 위반, 그러지 않아도 땡땡 이 친 것 때문
어쨌든, 그것은 싫군 무슨 길거리에 시선 집중하게 생겼어? 그리고 백성이만 좋으라고? 그
들리자 카이란과 지희는 놀란 얼굴로 무대 장 위쪽을 쳐다보았다 다름 아닌 무대장 위쪽에는
한 웃음밖에 지을 수 가 없었다 카이란의 기분이 안 좋은 쪽으로 고조되는 것 같자 선희가
다 아무리 몸이 단련됐어도 발끝으로 손가락 마디를 친다면 그것 은 엄청난 고통이 온다 그래
예뻐지려고 하는 것인데 노력도 없이 저렇게 한 순간에 예뻐지는 사람을 보니 민지는 순간 부
신을 차릴수 있었고 바로 비명을 지른것이다 뭐뭐야 내내가 왜 여기 있지???? 정말 알수
금했던 것이다 마음에 든다 너의 그 성격과 힘이 그래서 너를 나의 사위로 삼겠다 쿠쿵 내가
인간들이 모두 뿅가는 얼굴을 하면서 카이란을 보지 않고 무대 위에 있는 판즈의 모습들을 보
해 버렸다 역 시 아리아는 순진했다 에이 아깝네요 호호호호 뭐뭐가 아깝다는 거얏 라는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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