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 선과 그리고 가지가지의 형태! 의젓한 바위, 늠름한 산의 모습, 푸른 강
이웃 사람들이 그제야 달려와 흙투성과 피투성인(태술이 피가 묻은 것) 송
없느냐! 반동시인 A급 C에 이혁! 이혁!
그 대신 혁은 각 문화단체의 반동분자 리스트를 만들어 십여 일을 두고 심
자, 눈을 감소
않았다 그러니 단일 행동이 될수는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 그런 생각을 할
어떤 놈이냐? 썩 나오지 못하느냐!
모르오
오직 그것만을 믿고 살아온 혁이었었다 탱크로 좍좍 내려미는 날 오직 그
그가 그렇게 된 데 대한 설명은 역시 그가 마음 없이 하던나도 모르지
감시원인 보위대가 발길로 한번 탁 찬다 그러고는,
이자를 육호실로!
야 집집마다 군인을 찾아다니구!
하고 북에서 온 뱀이 제안을 하고 있었다
주워들고 맞대어 붙여 보다가 인젠 그까짓 다 무모한 짓이라는 듯이 획 내
반동 쎅트 시인 이혁 A급 C ─
피뜩 그 쌈패는 자기 아버지요 자기가 상것이라는 착각을 일으켰다 일체의
검은 하늘을 뒤지듯 회중전등이 그들의 머리 위를 핥고 있었다
─이 말이 더 어울렸고 더 자연스러웠을지도 모른다 아니 그것이 도리
을 하라는 지시였었다 좌익에서는 누구나 그것을 믿었었다 다 때려죽여도
라기보다는 그대로 바위였다
껏 그를 불쌍히 여겨 오던 그 측은한 마음은 그 어느 감정의 한 귀퉁이에서
은 혁에게 있어서는 커다란 놀람이었고 공포였었다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
황해도 땅이라오
는 모든 사람이 다 그렇게 생각할 뿐만 아니라, 혁 그 자신도 매양 이렇게
칠월 십일날 새벽 이래 여러 곳에 감금이 되었었지만 그중에도 가장 어두
사흘째 되던 날 밤, 혁은 또 끌리어나갔었다 역시 같은 방법에 의한‘구
질 줄 알아라!
믿고 신뢰했더니만큼 혁의 절망은 컸다 상식으로서는 도저히 믿을 수 없
오늘은 여기서 쉬어!
게 많이 맞았었다 아무래 도 카이란은 그녀에게 쌓인 것이 많이 있었기 때문에 이것이 기회다
입 꼬리를 올리며 혜진은 리드를 하면서 갈 곳이 많다는 식으로 자신 있게 말을 했 다 그
가 줄어들고 대략 수가 60정도 남자 슬슬 뒷걸음질 하는 놈이 보이기 시작했다 어디를 도
타시켜주었다 -짝 짝짝짝 짝짝짝짝짝- 참혹한 행위였다 마리는 다른 그녀들과 다르게 카이란에
야? 맞아 승환이 너 알고 있어? 그 말에 승환이는 피식 웃었다 그리고 고개를 끄떡이고는
신구 쓸려면 정말 위험할때만 쓰라고 당부했었다 그리고 민지는 대상을 찾고, 나도 있고 해서
날려는 것을 애써 참았다 만약 눈물이 났으면 또다시 눈물을 멈추지 못할 것 같아서 눈물 나
쩠든 난 싫어 싫다고 이런 곳에서 지내기 싫다고오 거의 절규에 가까웠다 …… 여담으로, 그
앞에 섰다 그리고 옆문이 드르륵 열리며 각각 흰색과 파랑색 모자를 푹 눌러쓴 여성 2명이
려고 하다니 감탄스러웠다 이정도로 당해도 기절을 하지 않고 꾹꾹하게 일어날려고 한다는 것이
교장이 그 소리를 듣자 말을 더듬기 시작했고, 만약 사실이라면 교장은 한 20년생은 보장
종례끝나고 백성님이 일어나신거에요 사미와 아리아가 번갈아 말했고, 나는 그대로 일어나서 책
걱정하지 말아요 모든 것이 잘 해결되니까요 하지만… 진짜로 조심해야 할 것은 따로 있습니다
로였다 위에는 금색 주전자 가 놓여져 있었고, 안에 물이 가득 들은 상태로 주전자 입 쪽에
흘러나오지? 그 인간의 능력에 관한 얘기아니었냐? 참다못해 레브리가 묻는다 그러지 않아도
들이지 에휴 하여튼 저런 인간들은 빨리 사라져야해 한숨을 내쉬면서 그 형사를 생각하면 분통
기가 젖어들기 시작했고, 또로록 한방울이 볼을 타며 떨어졌다 고마웠다 이런 자식을 향해 목
분 나쁜 웃음을 내었다 그 웃음 은 마치 재미있는 것을 발견한 것 같은 웃음 소리였고, 그
가 없었다 그렇다면 우리집에 올래? 집? 응, 우리집 집이라면 그… 인간들이 한정된 공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