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있었다
속력도 같았고 운반하는 방법도 처음과 똑같았다 다만 다른 것은 손을 묶
었다 적막이 그의 피로를 더해주고도 있다 정신을 바짝 차리나 금세 깜빡
지방 조직을 통해서 대의원도 뽑으라 했었다 대의원도 뽑았었고 식 준비도
이고만 있었다 끝내 재차 묻지를 못하고 숨을 죽이고 있으려니까, 다 잊어
어둡다
혁의 주머니 속에는 담뱃가루만 수북했었다 그러나 의식적인 그들한테야
철사가 매어 있었다 그는 픽 쓰러지며 느끼고 만다 어린애 그대로의 울음
이때였다 저 앞에서 버레기 깨는 소리가 났다
에 먹었지만, 그래도 지치는 눈치였었다 코와 눈과 입과 다 오장육부를 똑
모른다!
그래도 엄마 그리 따려쌌지 말어 응, 아바는 불쌍해 힘도 없어
라! 알았지? 공동책임야!
꼬리의 노래 소리가 아니라, 인간이 자기네의 생을 예찬하고 즐긴 인생의
반침 문이 사르르 열린다 육십 노파치고는 몸이 잽싸다 상큼 다락턱으로
러나 단 한 사람 명령에 채 좇지 못한 사람이 있었던 모양이었다 어쩌면
시계포의 가슴에 정통으로 향해져 있었다 모두가 숨을 꿀꺽 삼키었었다
아네요
었다
는 모든 사람이 다 그렇게 생각할 뿐만 아니라, 혁 그 자신도 매양 이렇게
는 그들이었다 아니 죽어가는 사람한테 유언시킬 자유조차 없는 그들이었
혁은 울고 싶었다
제8장
내가 반동? 푸락치? A급?
이자를 육호실로!
출발!
비행기가 잇닿았던 것이다
여가 어디오?
무슨 이의냐?
리 만무다 그들이 오직 직감하고 있는 것이란 남쪽이 아니라는 것뿐이었
스런 녀석이군, 재수 없는 새끼 그래서 나는 네 볼일을 물어보고 있다 무슨 볼일이야? 할말
통 인간이라, 빠른 움직임이란 찾아 볼 수 없이 보통의 인간보다 좀 둔하게 느려 보였다 하
어? 하나가 그 말에 반박했다 원래 여행이라는 것은 애초에 계획을 짜고 가는 것보단, 갑자
노래가 부르고 싶어졌다 응? 가자? 나 노래방 가고 싶단 말이야 민지의 부탁에 그들도 갑
네가 겪은 것이니 실제로 있었던 일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일 것이다 하지만, 한
나타내고 있었다 이런 나의 마음을 모르는지 아는지 지금 내 옆에 달라붙어있는 성가신 여자
만사가 귀찮았는지 손을 설래설래 저었다 이제 뭘 하면서 지내야 할지 막막했다 새로운 것이
도 고위층인지 짐작이 갔기에 아 무것도 못하고 있었다 설녀? 설녀라니… 호호호호 이거 너무
흘렀는데 도 이런 음식은 먹어도 먹어도 감회가 새로웠고, 질리지도 않았다 그래서 설화에 게
저는 이백성이라고 합니다 후훗 들은 예기랑은 좀 다르네요 네? 내가 들은거는 백성군은 절
내려 놓았다 내가 내려놓자 그놈은 기침을 하기 시작했다 콜록콜록 그리고 나는 몸을 돌려 교
야? 내가 그렇게 지저분하게 보이냐? 그냥 누군가가 나를 노려보는 듯한 느낌 이 있어서 따
지금까지 당한 수모를 모조리 갚아주려는 심산이었다 이자슥들 보래? 오호라 그래 오늘 네놈들
걸어둬야 겠지? 모두들 처음에는 그 마법을 걸어두는 것 같았으니까 말야 인간들에게도 초보
걸려져 있는 도시락을 꺼내들 었다 그리고 의자를 뒤로 밀치고 엉덩이를 사뿐히 띄며 총총한
력이나 대담한 배짱이 아니고서 야 쉽게 할 수 있는 일은 아니다 보는 것과, 직접 경험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