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영명하신 김일성 장군을 비방하여 종파적인 음모를 함으로써 당
기회가 왔다!
같이 타고난 같은 인간이 똑같은 인간을 이렇게 해서 죽여야만 한다는 것이
데?
해서는 콩 볶듯 기관총을 갈겨댔다 침략의 뜻을 가진 인간은 물론, 일체의
그는 지금까지 선잠을 잤다 장에 가신 아버지가 곧장 기둘려짐으로……
번연히 알면서도 자기를 가까이 하려는 꽃분이의 그 아연한 마음을 헤아려
어갔다는 것을 정상적인 정신상태라고 생각할 사람은 하나도 없다 그를 아
외줄이 된다 어떤 때는 논둑을 타고 몇십 리나 걷는 수도 있었다 그러다
야 이렇게 눈을 감겨두고 수갑까지 질러서 끌고 갈 리가 만무가 아니냐?
고의 적삼 바람인 반백의 한 노인이 파아란 하늘을 쳐다보며 무대 쎄리프
모두가 보름 만이었다 하늘을 보는 것도 보름 만이다 구름도, 풀도, 혹
다
하고 시계포는 대답하고 있었다 대담한 대답이었다 죽음 앞에 선 사람이
나이 시퍼런 자식이!
에 이르자 이남과 이북 사이에 커다란 장벽이 있음을 발견했던 것이다 아
없었지만 알려고 애쓰는 사람도 없었다 방향도 모르고 지점도 모르지마는
를 넘기기도 해왔었다 그러나 역시 그가 자살의 유혹에서 이겨온 것은 최
그날 밤 출발 직전에 이백여 명의 반동분자가 와서 닿았다 청어 두름을
붉은 기 대신 태극기가 온 세상을 뒤덮듯 하고 있었다 혁은 이런 위치에
그는 다시 자기에게 허락된 자유의 세계 ─ 시골 이발소 의자로 돌아왔었
여하는 놈들의 노래 소리가 A급 반동분자들의 귀에 찌렁찌렁 울려오고 있
이웃집 개 소리에 기우니 사립문이 흔들리며 이내 기침이 났다 어머
중이 되어 있다
왜정 때는 일 제국주의자 놈들의 앞잡이가 되어 강연행각을 했고, 해방 후
나갔다
노파의 행동이 심상치 않았다 혁은 가슴이 또 뜨끔한다 누가 가택수색을
그는 큰 욕심이 없었다 그저 일에 대한 욕심뿐이었다 욕심이 없는 그는
혁은 이를 북 갈았다 그러나 그도 인제는 지치었었다 물론 그의 입에서
의 새 끼를 보고 있는 호랑이의 이마를 명중시켜 버렸다 땅바닦에는 호랑이의 피로 피바다로
그가 그런 말을 꺼내자 혜미는 좀 놀랐다 하지만 그의 대답에 고개를 저으 며 대답은 했다
는 손으로 앞으로 움직였 다 어느것을살까요어서골라봅시다딩동뎅 OK 이거다 후훗 할말 없게
수를 했다 그리고 나는 그대로 대한이에게 죽지않을 만큼 마법으로 회복시켜 주었다 너한테는
로 도움이 되지 않을 인 원이다 결국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찜찜한 얼굴로 다시 소파에 앉은
, 말 잘 듣는 아이들이 있으니 힘들게 도시락을 가지고 올 필요성을 못 느꼈다 지금 그는
민지의 방에서 모두 재울 수가 없었던 것이었다 백성님 안녕히 주무셨어요? 누군가가 카이란에
를 노리는 것이었고 지희는 자신에게 호랑이가 다가오는 것을 알고 또 한번의 비명이 울려 퍼
막춰도 되 누가 뭐라도 하는 사람 한 명도 없어 이곳에 는 못 추는 사람 잘 추는 사람
도 쓰러져 있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그리 넓지도 않은 공간이라 카이란은 구석구석 분장실을
카이란을 보더니 소리쳤다 다른 이들이 올까봐 카이란 은 큰 비명을 내지르지 못하게 했는데
는 사람인지 간편한 작업복을 착용한 상태였다 오늘도 여전히 그런 복장으로 꽃을 가꾸시네요
란은 조금 어리둥절한 눈으로 민지를 보았다 민 지 뿐만 아니라 옆에 아리아와 지희와 사미도
하나야 사미가 먼저 자신을 보자마자 손을 흔든다 그러자 이번에는 모든 인간들의 이목들 이
분노를 못 참고 마법을 날린다 이자식 결국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이잖아 그렇게 많이 말했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