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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무들! 일에 파가 무슨 파가 있소? 우리는 오직 일만 하는 파가 됩시 여가 어디오? 이 조그만 저항도 없이 살고 있는 사람한테는 제국주의도 개처럼 온순했었 그들은 장려도 했고 상도 주면서 사탕발림을…
1 이혁은 이렇게 생각했었다 자위하자는 데서가 아니었다 어디다 내세워도 야 이렇게 눈을 감겨두고 수갑까지 질러서 끌고 갈 리가 만무가 아니냐? 되어 있었다 그는 자기의 생을 개척하는 길이란 오직 자기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