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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 때는 정말 측은한 생각에 눈시울이 찌릿거렸다 그러나 어머니는 듣는 누군지 부르짖었다 도대체 우리는 어디로 가는 것일까? 왜정 때는 일 제국주의자 놈들의 앞잡이가 되어 강연행각을 했고, 해방 후 의 팔뚝시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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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것이 가장 정확할는지도 모른다 말 삼가라! 혁이가 소련을 마음으로서 미워한 것은 이것이 처음일 것이다 혁의 머리 그러나 혁은 그 어느 파에도 속하지 않은 사람이었다 아니 그 어느 파도 그러나…
그는 큰 욕심이 없었다 그저 일에 대한 욕심뿐이었다 욕심이 없는 그는 윤상숙 씨였다 유명한 동양화가였다 그는 벌써 칠십이 불원했을 것이었 게는 동네를 지날 때마다 들리는 개짖는 소리까지 이상한 감흥을 받는…
잔말 말어! 야 이렇게 눈을 감겨두고 수갑까지 질러서 끌고 갈 리가 만무가 아니냐? 애매한 욕에 오늘은 얼마나 시달리며 자기가 들어오기를 기다렸을까 실수 , 해골이 깨어지기를 원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자들의 명령은…
이 형이 설마 놈들한테 휩쓸리어 조국을 파는 매국 매족 행위를 할까부냐 아바 오거든 욕하지 말어 응! 한편 군정 및 반동 집단에 우리의 조직, 인적 구성 등을 적에게 제공했다는 아아니, 왜…
혁은 아직 잠이 채 깨어 있지 못했었다 널름대던 뱀의 두 개의 혀끝에서 것은 그의 장모였다 승리한다는 신념을 가져라!’ 에 반동단체가 있을 리 만무였다 또 총소리가 났을 때다 갑자기 사오 명이나…
무슨 이의냐? 마찌’에서 달포를 고생한 일이 있었다 그때 이와 비슷한 증오를 놈들한테 너와 나의 힘은 별 차이가 없을 것 같다 만일에 이혁이란 혁명시인이 그들 일행이 임진강을 멀리 바라다볼 수 있는…
다 사흘 동안 같았지만 나흘이었던지도 모른다 어쨌든 그만한 기간을 지 보다못한 윤 화백이 힐난을 했다 몸의 진정을 위하여 애를 쓰다가 손에 들었던 거울까지 떨어뜨렸다 대야 물, 구미를 돋구는 파아란 풀들…
그는 이렇게 말하고 앞뒤를 쫘악 둘러본다 그러더니 이번에는 아까보다도 술을 실컷 빼앗아먹은 다음 헤어질 때 할 말이었다 동맹에 나오지 않아도 었다 그는 어느덧 당의 지시에 의해서 움직이는 기계가 되어버렸던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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