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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가 소설과 희곡으로 전환한 후 유진성의 이름은 더한층 빛나는 터다
소리다 실수한 것이 없다
은 그의 육체는 젖은 솜처럼 기력이 없다 정신도 그랬다 희망에만 집결이
원들도 비행기는 무섭던지 소리만 나면,
또 한 놈이 달려오기가 무섭게,
라 백성한테는 일본 제국주의가 최대 공포였을 것이었다 그러나 혁이와 같
행동하고 있을 따름일 것이다 그것은 마치 어둔 밤에 불을 보고 덤비는 날
그렇기에 아버지가 돌아간 후로의 혁은 끽소리 못하고 살아온 셈이었다
혁은 그들을 조롱하듯 이렇게 같은‘동무’들을 나무랐었다
‘못생긴! 그것은 네가 신념이 없기 때문이다! 신념이 싸우면 최후에는
혁은 또 끌리어나갔다
나서 역시 밤중에 그들은 또 끌리어나왔었다 운반하는 방법은 똑같았다
그것은 참을 수 없는 일이었다
이 가시내 내가 죽일기다 내가
이건 또 누구야!
생의 희열을 억제하느라고, 들로 산으로 뛰어다니며 꽃과 새들을 즐기는 어
혜의 돌아옴만이 그렇게도 그리웁던 꽃분이의 마음은 인제 의지할 데가 없
되어 있는 운명이었었다 산길이나 혹은 논둑에서 운명도 못하고 신음하는
부끄러울 데 없는 혁이었다 해방 이후 꾸준히 반동분자들과 비린내가 훅훅
발차!
그늘 밑에서 산 이천만을 다 죽일 작정인가 했다 이런 생각도 혁에게는 처
선생님 동무 자꾸 분열이 되지요?
처자도 다 무사했었다 보위대에는‘반동분자들의 제물’을 산더미같이 쌓
나도 모르겠소
그들은 지금 어떻게들 됐을꼬?
새벽도 가까워온 느낌이었다
나도 죽여다오!
오오냐, 염려 마라! 또 없느냐?
나도 죽여라!
람이 아니라, 남이 부리는 세도와 권력 앞에서 벌벌 떨어야 할 사람임을 깨
미야? 카이란은 한쪽눈만 실눈을 뜨며 민지의 몸매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다시금 살짝 고개 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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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친구A 는 친구B와 비슷한 표정으로 웃었다 후훗 그런가보지 뭐 후훗 말을 수긍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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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하는 카이란에게 민지는 바락 멱살부터 잡고 따지기 시작했 다 그래, 백성아 대체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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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붉어져서 못 말한 거에요 후훗 갈색머리를 휘날리며 인혜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카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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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를 생각하는 꿈이 있다고 네가 감히 그런 꿈을 짓밟겠다는 것이냐? 그래그래 그런 꿈 실
없는 것이었기 때문에 혜진이의 말에 아무런 제기를 하지 않았다 혜진이는 수많은 사람들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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