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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이 슬픈 행렬 전체의 오직 하나인 염원이었다 하루에 맨밥 한두
조공파다, 그것이 다시 김일성과 박헌영, 무정 등의 직계니, 방계니 하고
모두들 잘 들어라
었다
무사히 빠져나오는 것이 수라 했던 것이다
없다!
넷!
혁이가 소련을 마음으로서 미워한 것은 이것이 처음일 것이다 혁의 머리
아내를 생각했다 어린 삼남매를 눈앞에 그리어 봄으로써 이 정신적인 고비
이 말이 떨어지기도 전이었다
었다 혁은 소름이 쪽 끼치었다
주막에서 술 한 잔 먹자니까 그만 어둡고 비도 오고……
은 죽어 들어왔었다 어떤 사람은 나간 채였다 안 돌아온 사람은 숙청당한
흥!
그는 허리를 끌어안고 한바탕 웃어대는 것이다
이념이 똑같다면서도 장안파니 정통파니 하고 싸움질을 할 때는 참석도 못
오길 잘했구려 참 고맙소! 그럼 또 만납시다 자주 연락합시다
춘 자리는 어떤 큰 공장 안이었다 좌우에 창고 같은 건물이 둘러 있는 그
그는 일단 자기의 귀를 의심해 보았었다
다
다 정말 청어 두름을 눕혀놓은 것 같았다
그런 종파적 심리가 있다는 증거야
굴리듯이 찼다 그러니까 시체는 골창으로 떼그르 굴러떨어지는 것이었다
아니 옛날만 생각하나? 음지도 양지 될 때 있답니다 왜 이리 큰소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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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지 부르짖었다
당한다는 것이다 A급의 C기는 했지만 역시 이혁에게는 가장 극형이 주어지
이렇듯 눈부신 활동을 하는 동안에는 혁 자신도 몰랐다 심사가 끝날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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