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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않는 놈이 많다!
오랜 시간이 경과했다 그러나 그 오랜 시간도 혁의 눈에 덮인 두꺼운 어
다 피를 빨리든 살점을 떼우든,그저 묵묵히 풀뿌리만 캐어먹고, 누우라면
말없이 염양 있게 해 왔다 허나 송 생원은 위인이 정인스럽지 않으며 맵고
한 사람이었다 당원은 아니었으되 학교에서 많은 활약을 한 역사교원 P도
모든 파쟁에 초연할 수도 있었고 무시할 수도 있었다
끼치는 투쟁을 해온 자기가 아니냐? 그 이혁이가 반동이 될 리가 있었던가?
넷!
권력과 돈을 가진 사람 앞에서 일체를 잃어버린 자기는 모름지기 어렸을 적
으로 구속이 되었었다 근거없는 죄명이었다 그러나 그것이 밝혀지기까지
그러나 그들에게는 죽을 자유조차도 없었다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모두 다 한달씩이나 된 머리들이다 귀를 덮는 머리
침략자 한 사람과 한 톤의 폭탄과 바꾸어라!
어쩌지도 못하고 있었다
피로가 절망과 함께 그를 찾아왔다 ─혁은 깜빡 잠에 지고 말았다
어떠냐, 내 제안이?
도 없이 사람의 목을 파리 목 자르듯 하는 무서운 사실 앞에서 혁은 오직
들의‘영명하신 지도자’님네의 재판이었음에 지나지 못했었다
이었다 공포라기보다도 그것은 초조에서였다 제2심사에서는 자기를 알아
하고 나선 것은 양화점을 했다던 사십객이었다
문학가동맹과 문필가협회가 대가리가 터지게 싸울 무렵이었다 혁의 이름
만 해도 몽둥이가 어깨뼈에 올리었다 그래도 누구 하나‘아이쿠’소리 이
그러나 앵무새는 언제까지나 앵무새다 그의 열변 ─ 아니 웅변은 역시 그
보다못한 윤 화백이 힐난을 했다
한 눈 그러고 잔시울이 얽힌 볼은 사십이 넘은 그를 훨씬 넘겨 잡게 시들었
수 없었다 아들 행실머리 차곤이 바루질 못한 고 애매한 아버지에게 불
무뚝뚝한 사나이의 목소리다 말투부터가 의외였다
이웃집 개 소리에 기우니 사립문이 흔들리며 이내 기침이 났다 어머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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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 잘난 얼굴에 흠집이 나면 안되니 피해야겠군 정면 승부는 당연히 어렵다고 생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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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아 이 바보 오빠야 방학 벌써 방학인가 카이란은 학교에서 거의 잠만 자는 일때문이라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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