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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은 오직 조직에만 골몰하는 모양이었다 그날 저녁에 전체대회가 있었
나갔다 무엇때문인지도 몰랐고, 어디로 가는 줄도 모른 채 대기하고 있는
한 죄가 이렇게 큰 것일까? 저 사람들이 다 사형을 받아야 한다면 대한민국
비참하게 생각될수록에 선배랍시고 찾아왔던 젊은 사람들이 생각키었다 그
또 며칠인가가 흘렀다 그들은 겨우 밤과 낮과를 분간할 수 있을 따름이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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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철학과 진리를 깊이깊이 사색하며 걷는 그런 걸음이었다 인간이 상
두 뜬 채 갔을 것 아니오
다 정말 청어 두름을 눕혀놓은 것 같았다
돌았군
었다 다음이 순경이었다 경관 앞에서는 맥도 못쓰는 아버지를 발견한 것
, , ! 오 너 오누나 이것 봐라 이년이 네 거울을 잡았다 글쎄 이걸 어떻
라기보다는 그대로 바위였다
을 즐겁게 해주었었다
모의 자식 아니냐? 응 아 이런 고약한 놈이 어데 있나 이 후리개 아들놈
묘한 장치였다
빈으로 학처럼 살아온 사람이었다 대한민국에 얼마나 충성했는지는 모르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모두 다 한달씩이나 된 머리들이다 귀를 덮는 머리
와 이마, 볼, 십여 군데에 피가 흘렀다 십여 번이나 졸았다는 증거였다
묘한 장치였다
여가 어디오?
십 마일은 되는 속력이었다 몇 번인가 꾸부러지고 꼬부라졌고 포물선을 그
이혁은 왼쪽 줄이었다 바른쪽 줄 바로 옆에는 윤 노인이 철사에 매달려
절망속으로 떨어졌다 절망과 함께 무서운 수마(睡魔)가 습격을 해온다 혁
앉은 채 죽은 시체도 있었다 큰대자로 엎어진 시체, 기어가는 개구리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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져버리었었다 그렇게나 그가 믿고 기다린 제2심사도 그한테 이런 판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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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을 찾기에 바빴다 어둠이 홱 걷히었다 여기저기서 감탄사가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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