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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놈의 늙은 반동 봐라 악담을 하잖나
술 한잔 해!
름이었다 사흘을 거기서 지냈었다 사흘이란 일수도 맨주먹밥 세 덩이를
뒤에 하나 ─ 이렇게 콩나물 대가리처럼 오십 명을 꿇어앉히고서 감시의 위
그는 자기의 힘이 수마를 물리치기에 너무도 약함을 깨닫고 있었다 무서운
네놈들에게 할말이 있을 리 없다 쏴라!
가 날 것이었다그러나 불행히도 이 시인은 남도 아니고 북도 아니다 남도
연발한다 묶인 사람들은 아슬아슬해하며 달아나는 사람들이 무사하기를 빌
골릴까 꽃분이에 대한 측은한 생각이 순간 또 마음을 언짢게 하여서 들어 ,
는 비를 맞아 온 얼굴을 덮었다 아무리 여름이라곤 하지마는 깊은 밤이었
오해야 그럴 리가 있나!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이 벌써 동무들 마음속에
쳐라! 쳐!
이 작전은 실로 무모한 작전이었다 한두 사람이 혹 살았을는지도 모르지만
가슴이 딱 바라진 삼십 전후가 동료를 쳐다본다
뜻한 정은 영원히 받아 보지 못하게 될 것이 아닌가 하면 금시 문혜가 그리
도 한숨이 나왔다 그러나 그 한숨은 다른 반동분자들과는 다른 의미의 것
꺼비 상이지 계집년이 나이는 먹어 간다구 그 잘난 상판을 닦느라구 비싼
사를 했었다 A·B·C로 나누었다 A는 악질이었다 B는 극형은 면해도 일
서울은 서울인가요?
없느냐! 반동시인 A급 C에 이혁! 이혁!
모르게 배워온 사람이었다
시골 조그만 동네가 내려다보이는 조그만 골짜기였다 나무도 제법 있었
아아니, 왜 그러셔요?
철학박사였었다 박인숙이란 여성도 이름만은 들어 알고 있는 터였다
액셀러레이터를 밟는 소리를 부릉부릉 내더니만 차가 우쭐하고 미끄러져
비참하게 생각될수록에 선배랍시고 찾아왔던 젊은 사람들이 생각키었다 그
수록에 식민지 정책은 팽창할 것이다 아니 그런 무골충을 양성하기 위해서
그들은 최후의 목적지만은 다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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