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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결 거드름을 피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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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걱정요!
이자를 A로 데리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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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푸락치? 쎅트? 반동문자? ─ 얼마든지 해봐라 너희들을 내가 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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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속에 자기도 끼인 줄만 안 혁이었다
어제는 대전, 오늘은 대구, 모레는 부산,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하고 호송대 동무는 눈을 부라린다
은 혁에게 있어서는 커다란 놀람이었고 공포였었다 나는 새도 떨어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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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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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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