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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의 노래 소리가 아니라, 인간이 자기네의 생을 예찬하고 즐긴 인생의
고 또 산속이었다 거기에 찬비다 여기저기 대열에서 재채기 소리가 난다
마침내 말끝은 날카롭다
행렬은 산허리를 끼고 돌기 시작했었다
이념이 똑같다면서도 장안파니 정통파니 하고 싸움질을 할 때는 참석도 못
똑같았다 물론 그들은 어디로 가는 줄도 모른다 알려고 한대야 알 길도
는 아주 기운이 푹 죽어버렸었다 권세를 빼앗겼을 때는 그 앞에 가서 굴복
아니다 우릴 한꺼번에 다 죽여다우
혁만 입을 봉하고 있었다
고, 이 일년간은 피해다니느라고 그래왔었다 혁은 그 어머니를 생각했고
처럼 이렇게 중얼대고 있다
었다 신문은 지정이 되었다
로 뚝뚝 잡아떼어 팽개치고는‘야잇’소리를 치면서 내리패는 것이다 그러
사(死)의 행렬
자식들, 꼴 좋다…
운 일이 없었다 마나님의 그 모진 욕에 차마 견디기 어려울 때는 그까짓
거진 채 사뭇 방죽을 따라오고 있었다 희미할망정 물건의 형체를 알아볼
멀리 임진강이 내려다보일 뿐 물론 산 이름도 몰랐지만 군명조차도 알 길이
혁은 이를 북 갈았다 그러나 그도 인제는 지치었었다 물론 그의 입에서
물론 우리의 주인공인 이혁의 창자 속에서도 한숨이 터져나왔었다 그러나
것 같지가 않았다
거적으로 가렸었다 연통을 내어 뽑았던 구멍 한 개가 있었다 창을 다 가
치를 잡았었다
차서 밀어 집어넣는다 이혁은 뿌르르 밀려들어가다가 곤두박질을 하고 쓰
사를 했었다 A·B·C로 나누었다 A는 악질이었다 B는 극형은 면해도 일
덩이를 얻어먹고는 밤을 새워 걷는다 걷는다기보다도 그것은 낚시에 꼬이
트럭이 멈춘 것은 너덧 시간이나 실히 가서였다 위치가 어딘지는 역시 판
‘서로 이름을 내면 어떻게 되지?’
하고 누가 말했다 눈을 감겨주는 모양이었다
그는 자기의 힘이 수마를 물리치기에 너무도 약함을 깨닫고 있었다 무서운
뭔가가 찔려서 말하는 것 같은데 라는 민지의 말 덕분에 카이란은 그대로 돌이 되어버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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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을 본 적이 거의 없다 아니, 그런 것보다, 지금의 그는 순순한 드래곤일뿐, 인간의 시각
도 한다뉴 오호호 나정도는 아니지만 볼만하군요 참으로 여러가지 얘기를 들을수 있었고,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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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빈정을 부린다 카이란은 울컥했지만 애써 무시하고 설화를 바라본다 너 어디서 왔냐?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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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부글 끓었지만 카이란은 참았다 그리고 옆에 있는 갈색 머리여성에게 고개를 돌려서 그녀를
했다 엄청난 연기력에 모두들 흠뻑 동정심을 자극해서 용서해 줄까라고 생각했다 닥쳐 잔말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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쯧 그 말을 들은 나는 민지가 몇번 이런짓을 많이 당해봤다는 것을 알고 민지곁으로 빨리 갔
그녀를 잊으려는 생각으로 시까지 읊었다 그렇다고 잊혀질 리가 없었다 오히려 멀수록 그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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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 말하는데 거절할 수가 없네요 고마워요, 잘 입을 게요 혜미는 카이란이 건네준 오리털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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