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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냐?
되어 있었다 그는 자기의 생을 개척하는 길이란 오직 자기 자신의 생을 스
발차!
없었다 혁명시인 이혁의 이름과 그의 이름은 벌써 이 땅에서는 용납이 되
이 말이 떨어지기도 전이었다
거진 채 사뭇 방죽을 따라오고 있었다 희미할망정 물건의 형체를 알아볼
이다
시인이 되었었고, 투사가 되었었다 그는 몇 가지 습격 사건에도 가담을 했
먹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왼쪽부터 감아온 구렁이는 자기가 북로당이니까
혁은 비로소 과거 자기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다볼 기회를 가졌었다 그것
제6장
쎅트란 더욱 말이 안 되었다
혁은 아직 잠이 채 깨어 있지 못했었다 널름대던 뱀의 두 개의 혀끝에서
당분간 감시를 게을리해서는 안 되는 부류였었다
동무들! 일에 파가 무슨 파가 있소? 우리는 오직 일만 하는 파가 됩시
덩이를 얻어먹고는 밤을 새워 걷는다 걷는다기보다도 그것은 낚시에 꼬이
그들은 수효도 모른다 서로의 성명도 모르고, 직업도 나이도 모른다 성
무슨 의미인지 박관은 코웃음을 친다
최승희 직계 방계 누구파 누구파가 있었고, 거기에 또 완전히 숙청을 당한
육호실에는 이십 명 가까운 반동분자가‘휴양’을 하고 있었다 어떻게 어
다 그것도 후에는 주의를 하라고 약간 욕으로 이르는 정도라면 혹 몰라도 ,
국련에서 침략자 응징에 대한 결의를 보아 미국 공군이 대격으로 공습을 시
술을 실컷 빼앗아먹은 다음 헤어질 때 할 말이었다 동맹에 나오지 않아도
를 이해 못하는 어머니의 협소한 마음을 언제나 같이 야속하게 생각하며 달
양이었다
다
구서 타!
이런 아리랑도 들려오고 있었다
문학가동맹과 문필가협회가 대가리가 터지게 싸울 무렵이었다 혁의 이름
다 사흘 동안 같았지만 나흘이었던지도 모른다 어쨌든 그만한 기간을 지
것을 무엇이라고 생각하냐? 물리적인 강 함? 이런 것도 강함이 되겠지 하지만 처음부터 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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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렵 조용 주위가 쥐 죽은 듯이 조용했다 아직은 여름이라서 그런지 강한 바람은 불지 않고,
것으로 변경한 상태였다 잠깐 갑자기 카이란의 허리를 버럭 붙잡고 소리쳤다 뭐, 뭐야? 뭐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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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을 제어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혜진이 부모님에 게 큰소리를 쳤다 왜 그렇게 그렇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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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 운석이 떨어지고 있었다 가히 이 섬을 날릴만한 수준이었다 이것을 막을테면 막아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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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다는 것이 확실했기 때문에 채연 선 생의 얼굴에는 못 믿는 다는 듯이 불신이 가득 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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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쉽다 카이란도 운동감각도 없는 것도 아니고 박자에 대한 둔감함이 없는지 금방 춤이
어떻게 될까 큭큭 레드 드래곤의 성격 이라면 이 세계가 어떻게 될지 눈에 선하구나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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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를 쫓아가기에는 어딘지도 모르고… 어떻게 해야 할지 갈피가 잡히지 않는다 에라 모르겠다
안에 들어갔고, 나는 그놈 뒤를 따라서 교실안에 들어 갔다 내가 교실안으로 들어가자 인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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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가 자신의 것인지 확인했었고, 몇 번 몇 십번 몇 십만번을 봐도 이 성적표는 자신의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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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돌렸고, 시야에는 카이란이 있는 것이 보였다 눈 한번 깜 짝이니 어느새 나타나 자
지만 한편으로는 너무나 답답해서 미칠지경이었다 자신도 카이란과 헤어지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헤헤헤 한 놈은 미련을 버리고 한놈은 아직 미련을 못 버리는 듯이 말하는 그 두 놈들을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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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더듬고 있는 말투와 목소리, 갑자기 화를 내면서 달려드는 모습, 누가 봐도 ‘나는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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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를 돌아보았다 이제 그만 나오셔도 됩니다 갑자기 웬 허공에 삽질? 주위를 둘러봐도 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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