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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송병이 소리를 지른다
고 태술이 앞에서 장구를 치긴 했으나 워낙 거세고 막다들은 놈이라 ×볼
호송대 동무! 소변 좀 보게 하시오!
로 끌려들어가다가 푹 ─ 들어가버린 어린아이들과 똑같은 경로였었다 아
죽어라도 버리라는 생각이 문득 들다가도 그러면 문혜의 그 자기를 위한 따
하고 또 한 사람이 탄복을 하고 있었다 해라고만 해서는 어쩐지 자기네의
생리가 과거 오 년간 같이 호흡하고 같이 생활해온 공산주의자와는 이상하
나 지금 가장 진보적 민주주의라고 떠들어대는 공산주의가 재판은커녕 심사
제1차 심사가 끝난 A급은 벌써 집행을 했다지요?
침략자 한 사람과 한 톤의 폭탄과 바꾸어라!
느덧 이마에선 피가 쥐고 높은 뜨럭에서 나려 숙였다 두
자나?
느낀 일이 있다 그후 그는 동대문에서 십여 일 갇힌 일이 있었다 그때의
슴은 기쁨에 터질 것만 같았다
내가 뭐 정치간가?
이마의 흉터가 훌훌거렸다 그는 미친개처럼 여동생의 뻣뻣한 몸에 달라들
난 A급 B라오 청년단장이니 A급일밖에 있소? A급은 오늘낼 처단을 한답
어갔다는 것을 정상적인 정신상태라고 생각할 사람은 하나도 없다 그를 아
제8장
질 줄 알아라!
않았다 발소리가 멀어졌는지 청년단의 박이 또 말을 건넨다
이었다 떼쓰는 아이 그대로였다 윤 노인이 호송대원에게 머리를 디어밀며
어쩌지도 못하고 있었다
대답이 없다 혁은 이번에는 반대쪽 그림자 쪽으로 입을 가져갔다 그러나
혁은 말도 안 나왔다
남이든 북이든 태도가 분명만 했다면 너와 합치든 나와 합치든 가부간 승부
그들 자신이 두더지처럼 태양을 두려워하는지는 몰라도 창이란 창은 모조리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모두 다 한달씩이나 된 머리들이다 귀를 덮는 머리
그러나 앵무새는 언제까지나 앵무새다 그의 열변 ─ 아니 웅변은 역시 그
난 또 뭐라구 ─
사양 후훗 혜미는 화사한 미소와 함께 살풋한 웃음을 터트렸다 그리고 말했다 역시 자기답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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