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았다
제7장
거니 이년을……
이었고 상을 물리면 그 뒤치다꺼리 까지도 도맡는 게 꽃분이의 역할이다
산당에 대해서 얼마나 큰 죄를 이 노인이 저질렀단 말인가?
로 끌려들어가다가 푹 ─ 들어가버린 어린아이들과 똑같은 경로였었다 아
! 아니가 다 뭐냐
트럭이 멈춘 것은 너덧 시간이나 실히 가서였다 위치가 어딘지는 역시 판
그 대신 혁은 각 문화단체의 반동분자 리스트를 만들어 십여 일을 두고 심
그때 마침 무슨 공장의 직공들이아! 원수의… 원수의…를 고함치며 그
작한 후였다 탱크고 무엇이고 번뜻만 하면 폭탄세례를 내린다 기차는 꼼
다 그것도 후에는 주의를 하라고 약간 욕으로 이르는 정도라면 혹 몰라도 ,
그런 신경통이 아니었다 신경의 가닥가닥이 바늘 끝으로 쑤시듯이 저리었
하고 고의 적삼이 또 말을 한다
지 않았었다 삼팔이남에는 대한 민국이 섰고 국제연합이 승인을 했었다
려 들어왔던 것이다
모른다!
었다 그는 어느덧 당의 지시에 의해서 움직이는 기계가 되어버렸던 것이
반동분자!
사(死)의 행렬
통 구멍까지를 틀어막았었다 교실 안은 완전히 암흑으로 채워졌었다 그들
도 두려워하지 않았었다 자기의 정체가 드러난다면 그들은 백배사죄하리라
며 새들의 뒤를 쫓아다니는 철없는 아이들한테‘악마의 씨’라는 소름끼치
하고 위대한 민주주의 선봉자요 실천자인 북로당이 그의 왼쪽 어깨를 곤봉
여지도 없이 그것은 숙청이었다 총살이 아니면 타살이었다 A급 A와 B는
정에 귀먹고 의에 눈멀지도 안 해 그래도 이 동네에선 우대받고 있다 한다
을 해야만 한다는 것을 혁이는 배웠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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