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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끌리어가면서도 그랬었고 끌리어가서도 그랬었다 심사를 받을 때까
것도 까마득히 모르고 있었던 것이다 양 옆을 가린 말처럼 앞만 보고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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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발악에 심사관은 이렇게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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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사람들이 모두 다 사형을 받을 만한 죄를 진 사람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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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은 또 끌리어나갔다
방문 밖에서 들리는 이 말에 그는 팔의 맥이 풀어지며 스르르 손을 거두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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