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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하고 있을 따름일 것이다 그것은 마치 어둔 밤에 불을 보고 덤비는 날
이눔아!
게 열성분자가 되었던 것이다
문도 채 밀지 못하고 모로 비비적거리며 들어온 마나님은 다짜고짜 꽃분
다 눈만이 아니다 그의 마음도 지금은 벌써 완전히 빛과는 인연이 없어져
라는 것이었다 알고보니 S였었다 숨은 끊어졌지만 가슴에는 아직도 온기
오늘은 여기서 쉬고 밤에 출발을 한다
이런 아리랑도 들려오고 있었다
아니 옛날만 생각하나? 음지도 양지 될 때 있답니다 왜 이리 큰소리요
혁이도 이 부류에 든 것이었다 가만히 앉아 있는 혁을 맨 처음 찾아온 것
었다 어느덧 시대는 바뀌어 공산당원만이 권세를 부리던 시대는 가고 말았
(性)의 구별조차도 모르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지금만은 오직 한맘 한뜻
그 속에 자기도 끼인 줄만 안 혁이었다
그러나 공산주의는 안 그랬다 왜정 때는 가만히 있기만 하면 좋아도 했고
이혁은 지금 무서운 증오에 떨고 있었다 윤 화백이 어떻게 살아온 것은
은 민족애 타령뿐야?
‘원수의 이 원수의’가‘동해물과 백두산’으로 변하자, 그들은 두더지처
이런 이야기가 떠돌았다 물론 입에 내어 말은 못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다 혁은 하룻밤 기어코 뭇매를 맞았었다 열흘 동안이나 옴직도 못했었다
다… 이러기를 만 사 년 햇수로 오 년이었다 도합하면 열 번은 되었을 것
혁은 똑같은 말을 했었다 일만 해라 일만 하면 반동자도 포섭한다
세번째로 혁의 앞에 나타난 공포가 바로 공산당이다 실상 말하자면 이 나
쳐라! 쳐!
는 소리쳐 웃고만 있었다우스워 견딜 수 없다는 웃음이었다 웃음도 못 웃
하겠다 사람됨이 무척 어질고도 딱딱하고 혹은 얼래변통도 부릴 줄 알므로
그는 큰 욕심이 없었다 그저 일에 대한 욕심뿐이었다 욕심이 없는 그는
혁은 처음 긴 한숨을 내쉬었다 그 한숨에 잇달아 창자가 다 끌리어나오는
다 정말 청어 두름을 눕혀놓은 것 같았다
그는 이렇게 대답할 수밖에는 없었다 억울은 했지마는 그렇게라도 해서
람이 아니라, 남이 부리는 세도와 권력 앞에서 벌벌 떨어야 할 사람임을 깨

가 끝나자 누군가가 나의 방문을 두드리는 것이었다 문을 열어서 나를 찾은 사람을 보았고 나

수는 있지만 선택은 하나 밖에 없다는 것이죠저는 끝까 지 백성님을 포기하지 않을것이지만 결

않은 것 같은데 남 말할 처지는 아니지만 카이란이야 언제나 혼자서 3600년이나 지내서 주

탁한 아이는? 네 데리고 왔어요 이 아이예요 마리야 선생님이 나를 부르자 나는 감독의 얼굴

든다면 단순히 피가 퍼렇게 뭉쳐서 보이는 것뿐인데 뭐 상관없잖아 다시는 안 나을 것도 아니
나 눈 하나 깜빡거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면서 무표정한 얼굴을 하고만 있었 다 민지의 의해서

세요? 오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 민지야 앞으로 이 나를 새언니라고 불러주렴 엣???????
래 인간의 모습으로 하고 있다는 뜻인가요? 만약에 그렇 다면 인간이라고 해도 상관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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