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율할 따름이었다
사를 했었다 A·B·C로 나누었다 A는 악질이었다 B는 극형은 면해도 일
‘못생긴! 그것은 네가 신념이 없기 때문이다! 신념이 싸우면 최후에는
틀어대었다 그럴 때마다 숨이 콱 막힌다 두 놈의 구렁이는 제각기 자기가
아이구, 차라리 죽여주면!
다시 어둠 속으로 잡혀 들어갔다 혁이가 끌리어간 곳은 그리 넓지 않은 방
다 문혜는 왜 오늘따라 자기의 실수를 알아주지 못할까 그 언젠가 걸레에
다 피를 빨리든 살점을 떼우든,그저 묵묵히 풀뿌리만 캐어먹고, 누우라면
선배도 있었다 동료도, 후배도 있었다
온 얼굴에 퍼져가고 있었다
될 줄 알던 정신 신경은 확 풀어져버렸었다 자기도 모르게 깜빡했다 장바
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시체일지도 모르는 터라 보기도 싫어한다 사실
았다
다행히 그놈들은 못 들은 모양이었다 어디서 노략질한 것인지 양담배들을
그날 이 시각에 혁은 다락 속에 있었다 처갓집이었었다 최근 일년간은
앞에서 일을 저질렀으니 이건 변명할 도리가 없다 하는 대로 욕을 먹고 때
1심사대로 A급이었다 반동분자 중에서는 A급이요, A급 중에서는 C급에 해
블 위에 켜져 있었다 그 앞에 사람이 앉아 있는 기색이다
안경쓴 무역상회가 이렇게 저희들끼리 하는 소리를 혁도 듣고 있었다 그
맛있게 피우고 있다 셋인 줄 알았더니 웬 놈들이 십여 명이나 되지 않던
서울은 서울인가요?
톤톤데 메율라!
어떤 놈이냐!
겨우 자리를 털고 일어난 때 박관이 또 왔었다 음악평론도 다 집어치우고
학가동맹이라니 말이 되오?
그늘 밑에서 산 이천만을 다 죽일 작정인가 했다 이런 생각도 혁에게는 처
소리를 치고는, 밭고랑이거나 골창이거나를 가리지 않는다 비행기가 사라
있을 뿐이다 계사 사월고(癸巳 四月稿)
대·학살했는가를 심사한다는 말이다 너희들한테는 이제 위대한 상이 내릴
같아 카이란은 그저 기분이 좋아 쉽게 승낙했다 가자 어디를? 가자라니 어디를 말하는 것이지
의 말에 혜진이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요즘 잠을 좀 설치고 있거든
있었구나 고마워 고마워 혜진이는 그렇게 말하고는 카이란이 들고 있는 핸드백을 받았다 핸드
순순히 수긍 해 주었고, 스캔들이 일으키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었어요 또한 스캔들이라는
지 3분만에 끌 낼 수 있는 일을 5분만에 부상당 한 똘마니들을 모두 끌어낼 수 있었다 흐
쪽에서 태양이 뜨려나 장난기가 발동한 얼굴로 민지는 오른손을 핀 상태에서 이마를 대며 두리
인데 그녀들이 나오지 않자 매니저는 초조한 표정으로 분장실 문을 두들겼다 -쿵쿵- 이봐 빨
는 것일까? 카이란은 빙긋 웃으며 진한웃음을 지으며 벽에 있는 문자를 보았다 -재미있는 쇼
상대하로 가는 것도 아니고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짐승을 상대하로 가는 것이니 당 연히 무
이란의 담담한 말에 그녀들은 약간 안심을 하는 듯 했다 정말로 연락은 오지 않 았다 그런
을 벌이는 둘의 사이에 지켜보고만 있던 실장이 그 사이를 끼어 들면서 말을 했다 실장님 뭐
하고, 잔인하기도 까지 하니까 지난번에 우리 극기훈련 때 조 교 팔을 의도적으로 부러뜨리고
기 위해 바쁘 게 움직이고 있었다 새학기 새로운 시작, 그리고 새로운 해 헤헷 나 어때?
수는 없잖아? 네 주인님 그럼 실례하겠습니다 운디네는 카이란의 어깨에 손을 올려 몸의 중심
돈이다 미르제니아도 양심은 있기에 그 말을 일부러 하지 않았다 일단 카이란은 줬던 보석의
보호하는 이년의 얼굴을 보고 싶다면 말이야 시선을 옮기자 카이란이 보이는 것은 바로 6명
어서며 그녀들의 옆으로 다가갔다 수고했어요 판즈의 마리양 그리고 인혜양 너무 늦은 바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