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한잔 해!
출발!
하고 누가 주의를 시킨다 모두 찔끔했다
조직부장 김관수는 붙들 사이도 없이 으스러지게 손을 잡아흔들며 일어서
아! 해다!
소련식 재채긴 앳치 ─ 김일성 ─ 하기두 하구, 앳치 스탈린 하기두
에서부터 감아 들어와 있었다 한 놈이 힘을 주어 틀면 딴 놈도 지지 않고
멀리 임진강이 내려다보일 뿐 물론 산 이름도 몰랐지만 군명조차도 알 길이
소리와 함께 딱 소리가 들린다
장모의 말도 곧이들리지가 않았었다
않으면 안 되는 지금의 자기가 얼마나 비참한가를 생각만 해도 뼈가 저리었
하는 그에게는 삼면에서 쳐들어오고 있는 것도 보이지 않았었다 6·25가
자들의 생활을 통 돌보아주지도 못했었다 사 년간은 일을 하느라고 그랬었
차는 초스피드다 인적 하나 없는 넓은 거리를 살같이 달린다 최소한 사
혁한테는 이상하여졌었다 혁도 물론 그런 과거를 갖고 있었다 그러나 그
땅이 낸다고 하는 천석꾼의 외독자다 거기다가 그의 아버지는 뿔관을 쓰던
헤게모니가 문제가 아니야! 요는 일이지! 누가 일을 많이 하느냐가 ─
람이 아니라, 남이 부리는 세도와 권력 앞에서 벌벌 떨어야 할 사람임을 깨
쪽 줄은 왼 손목, 바른쪽 줄은 바른 손목이 묶이어 있는 것도 청어 두름과
일 한둘씩은 이런 작별을 받고 대열에서 떨어져나가는 것이다 그들은 단
린아이들을 악마에 비유하여 이렇게 저주한 시인 혁이었었다 그 혁이가 꾀
그는 이렇게 생각했었다
황해도 땅이라오
으으응!
대열이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러나 그들은 무모한 행동을 그대로 계속하고
어느 때인지 외마디소리에 이혁은 깜짝 놀라 깨었다 무서운 꿈이었다 구
나와!
가
혁은 처음에는 변명도 했었다 분개도 했었다 그러나 그것이 다 소용이
혁은 울고 싶었다
두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저 애는 조직 폭력 집안이라고 그것도 평범한 조직이 아닌 이곳 전
마 헤헤 민지는 나를 향해 그렇게 웃었고, 나도 민지를 보며 살짝 미소를 지어 주었다 우리
존심이 있지 어떻게 그런 말을 친구에게 내뱉겠는가? 그래? 새끼 웃기는 놈 아냐? 심심하면
) 나는 길고긴 여정? 으로 학교안 교실까지 도착했다 수민이라는 놈이 먼저 교실문을 열고
갔다 민지는 뭔가가 불길한 생각에 뒤로 주춤 거리며 한발자국 물러나려고 했지만 그만 카이란
윗도리를 카이란의 멋진 몸매는 보이지 않고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 는 체격으로 바뀌어 있
나한테 인사를 하고 후다닥 도망을 가기 시작했고, 민지는 나의 얼굴 을 보고 안심한 표정을
똑같게 안에도 시커멓고 약삭빠른 성격과 얄랑 한 수법으로 사기를 밥먹듯이 좋아하고, 놀음
것이다 진정한 강함은 안에서 피어나는 것이지 겉에서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용기도 일종의
2) 이세계 드래곤 [21] 7한가로운 날? 이상한 만남들 카이란과 아리아, 운디네, 실프
없다 그래서 선택한 방법은 실프의 힘을 느껴 그곳으로 이동 하는 방법밖에 없다 실프가 사
었고, 한 개의 방아쇠를 당긴 것이 열쇠인 듯 그 순간 여러개의 방아쇠가 풀리듯이 당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