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장치를 소련에게 배웠구나!
다 그나마 소금기도 없는 것이었다
그야 그렇지
이때였다 저 앞에서 버레기 깨는 소리가 났다
내고 골짝을 뒤지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무기고 인간이고를 보기만 하면 내
인제 언제 죽어도 좋다!
하고 누가 주의를 시킨다 모두 찔끔했다
아! 해다!
그들이 채 열을 짓기도 전에 트럭은 오던 길을 되돌아서 달아나고 만다
이 가시내 성가신 줄 모르나
죽는 시늉을 하던 하인들도 큰소리를 탕탕 하고 나갔었다
시계포였다
여가 어디오?
둠을 걷어 주지는 못했다 그는 눈에 안막이 씌워졌나 싶어 눈을 닦고 닦고
라! 알았지? 공동책임야!
이 많은 사람이 다 총살을 당해도 자기만은 풀리리라고 생각하던 이혁이도
않았다 발소리가 멀어졌는지 청년단의 박이 또 말을 건넨다
그러나 이것이 잘못이었다 혁은 자기에게 무슨 위험이 접근하고 있다는
당분간 감시를 게을리해서는 안 되는 부류였었다
태술이는 문을 열었다 거기엔 탕건 쓴 키가 작고 구레나룻인 그 딱딱해
었던가 했었다 그 권세도 돈도 인제는 다 잃었거니 생각할 때 귀공자 혁이
에 매어달리듯이 걷고 있었다 혁도 인제는 지칠 대로 지쳤었다 죽음의 길
문혜의 이러한 내심을 꽃분이도 모를 리 없다 욕을 먹을 때마다 마음으
은 시인은 이날 저녁 자기는 이 무서운 권력 앞에서 어떤 처세를 해야 할
면 사고라던 놈의 말 그대로다 팔과 다리는 작대기와 함께 매어져 있었다
아버지는 발만 동동 굴렀지 전 같았으면 그 자리에서 때려죽였을 인간을
대열 전부가 신음하고 있었다 놈들은 교대로 해서 동네에 들어가 닭에 술
하고 나선 것이 수백·수천의 굴뱀떼였다 그러다 깨었다 꿈이었다
이눔? 어따 대구 이눔 저눔야 나두 손주가 있어요 ─
은 것뿐 이었다 그렇게 감시를 하건만 그래도 고개를 든 사람이 있었던 모
는 것을 확실히 알자 나는 반가움 에 큰소리로 내뱉었다 선생님 나의 큰소리에 의해서 선생님
고 말하자 그 말 덕분에 주위에 있는 패 거리들은 웃음 도가니가 되어버리고 말았다 그런 웃
미와 나는 그자리에서 그 덩치가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몇초 지나지도 않아서 그 문은 다
동시에 백성이 복부를 걷어찼다 욱 머리는 머리대로 배는 배대로 아프니 어떤 곳을 먼저 호소
어떤 봉변을 당할지 알지 못했다 이거 드래곤 체면에 말이 되지 않았다 아, 아무래도 이제
래? 그럼 잘 갔다와 그럼 난 오늘 한가한 백성군이나 꼬셔서 데이트나 하고 올게 아마도 지
차기 하고 난뒤 바로 옆차기로 나갔고 그 빨강머리는 그 옆차기를 양팔로 잡 았고 검은머리는
란의 안면에 있는 힘껏 혼신을 다해 냅다 후려쳤다 무 시무시한 파워에 의해 카이란은 직경
버리겠어 드래곤으로 현신 한 카이란의 외침이었다 카이란은 거대한 날개로 날개짓을 했다 미란
지 카이란 때문에 이렇게 대기실에 만 처박혀 있다는 것이 모두 카이란 때문이라는 생각을 하
의 한마디에 민지는 물론이고 민지 친구들까지 경멸하는 눈 으로 쳐다보는 것 같았다 차라리
했다 엄청난 연기력에 모두들 흠뻑 동정심을 자극해서 용서해 줄까라고 생각했다 닥쳐 잔말말고
같은 것은 못 춰 그러니까 혼자 나갔다와 춤 같은 것을 춰 본적이 없는 카이란이었기에 그는
화를 내자 재빨리 말렸다 민지의 말에 카이란은 풀어진 얼굴로 시선을 다시 민지에게 돌렸다
그런 날이 오려면 아직 멀었다고 느꼈던 것이 어느새 코앞까지 다가온 상태였다 더욱 학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