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하고 마는 것이다 이인 삼각이 아니라 수십각의 다리가 제각기 움직인
조공파다, 그것이 다시 김일성과 박헌영, 무정 등의 직계니, 방계니 하고
사실 안 되는 말이었다 혁 자신 지금까지도 걸어온 길로 보나 장차 걸어
뒹굴리어져 있었다 폭풍이 간 직후의 정적을 금속성이 또 깨뜨리고 있었
하
손가락은 이미 방아쇠에 걸려 있었다 겨냥을 할 필요도 없었다 총구멍은
감정이 아니다 그것은 육체적인 고통이었다 과거 오년간 ─ 특히 일년간
제10대! 빨리
지하실이 서울 어느지점에 놓여져 있는지를 짐작하는 사람도 없다 그들이
아까의 신음 소리는 한 오분간 계속되더니 뚝 그친다 혁의 바로 뒤였다
붙인다 흥정은 붙이고 싸움은 말리랬다니 그럴 것 없이 술이나 한잔 사고
끼치는 투쟁을 해온 자기가 아니냐? 그 이혁이가 반동이 될 리가 있었던가?
그러나 그러면서도 역시 졸아대는 혁이었다 이 안락의자에서 혁은 연사흘
버릴 만해서야 먼저의 그림자가 나직히 귓속말을 해주는 것이다
는 소리쳐 웃고만 있었다우스워 견딜 수 없다는 웃음이었다 웃음도 못 웃
하고 나선 것이 수백·수천의 굴뱀떼였다 그러다 깨었다 꿈이었다
그의 성격상 살상은 싫었다
과 함께 또 행진이 시작되었다 이 처참한 행렬은 큰 산부리를 돌고 있었
말이 뚝 그치었다
똑같았다 물론 그들은 어디로 가는 줄도 모른다 알려고 한대야 알 길도
세 줄로 꼿꼿이 내려뻗히고 한껏 독을 몰아넣은 듯한 눈초리를 세모지게 ,
그때다 십 명씩 된 두 대열이 그대로 통째 흩어지기 시작했다 물론 그것
아침 학교로 떠날 때마다 꽃분이가 근심이었다 인제 열네 살이니
기계와 병기, 시설까지가 함부로 뚜드려맞는 판이었었다
요즈음 얼굴에 생기가 없고 웃음이 없고 말이 없어진 아버지가 두리로선
이 많은 사람이 다 총살을 당해도 자기만은 풀리리라고 생각하던 이혁이도
는 일이 었다
돈만 있었다면 술 아니라 더한 것도 사겠노라 했다 그러나 사실 그날의
아내를 생각했다 어린 삼남매를 눈앞에 그리어 봄으로써 이 정신적인 고비
다 정말 토론을 해야 할 경우라든가 자기의 변절이 친구들의 조롱의 대상
는 호랑 이에게 시선을 돌렸다 힘없이 천천히 호랑이에게 다가갔었고, 허리를 숙이면서 호 랑
리는 짤막하게 인사를 건네고 정확히 3:3으로 백성파(?) 사미파(?)로 찢어졌다 그 리고
없었다 안이 비워져 있다는 뜻인가? 카이란은 천천히 앞으로 향했고, 레어 앞으로 내려왔다
오면서 그 바람이 점점 강해지기 시작했던 것이었 다 점점 강해지는 바람은 천천히 그 가게를
움을 요청했던 카이란이었다 승환이는 놀라고 싶었지만 놀랄 힘도 없이 땅바닥에 쓰러졌다 하지
에서나 카이란은 시선이 집중이 되는 것 같았다 흐그 이러다가 못 만나는 것 아냐? 또다시
를 했거든 당신에 대해서 말야 정말 멋지고 화려한 과거를 기록하고 있더군 또한 너에 대해서
아이와 드래곤 피어를 섞인 협박을 가하려는 천천히 뒤를 돌아보았지만 이를 혜미가 만류했다
를 꺼낸 이유는 바로 내가 임팩트 한 부분이었을 거다 쉽게 말해 점수 따기라고 할까나? 그
눈 물 한 방울이 떨어졌다 아니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 그러니 그대로 포기하지 말아 카이
미는 걸음을 옮기는 중 문 앞에서 다다를 때 발걸음을 멈 추며 다시 뒤를 돌아보았다 그리고
그것과 이것과 뭔 상관이야 그런가? 나는 DDR은 안한다 하고 그냥 근처 있는 오락시설을
흠 역시 재미없어 괜히 봤나 하암 카이란은 하품이 나와버렸다 지루했기 때문이다 카이란은
결론은 하나양도 저에게 배워야 겠네요-혜미- 헤헷 그렇게 되네요 잘 부탁 드려요-하나-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