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 동정을 하여 주고 아연히 여겨 주는 문혜가 고맙기 짝이 없었다 그리하
고 장에 가면 의례히 엿이니 과자를 사 가지고 왔다
데 서 꽃분이에게 무슨 위로의 말을 주는 수는 없다
세 번 총소리가 연거푸 났다 그러나 그 검은 그림자는 그대로 축대에 짝
이심전심이랄까 이런 것은 대개 알고 있었다 일급이면 물론 총살이었다
보면서도 뛰어들고 뛰어들듯이, 그들은 탱 소리 한번에 쓰러지는 동료를 눈
혁이네 육호실 반동분자들은 열한시나 되어서 모조리 끌려나왔다 문 앞에
이 넷이나 있었다 아래로는 둘이나 된다 아버지는 더구나 양자시었다 이
그 속에 자기도 끼인 줄만 안 혁이었다
스로 사퇴하는 길밖에는 없다고까지 단념하고 있던 사람이었다
그 보름이란 그들에게는 완전히 한 세기였었다
에 들라’읽어보았나?
실이란 곳으로 끌리어왔다 천장에서 물방울이 떨어지는, 역시 지하실이다
그의 성격상 살상은 싫었다
트럭은 어디로 가는지 잠시도 쉴 줄을 모른다 이번에는 두어 시간이나 실
쉬이!
그는 이렇게 말하고 앞뒤를 쫘악 둘러본다 그러더니 이번에는 아까보다도
네가 시인 이혁인가?
에 이르자 이남과 이북 사이에 커다란 장벽이 있음을 발견했던 것이다 아
구서 타!
도 한숨이 나왔다 그러나 그 한숨은 다른 반동분자들과는 다른 의미의 것
많은 사과와 함께 석방이 되어 나갈 줄 알았던 이혁도 마지막 희망이 끊어
믿고 신뢰했더니만큼 혁의 절망은 컸다 상식으로서는 도저히 믿을 수 없
리라는 것이 오늘에야 판명이 된 것이었다
해서 신께 목숨을 비는 그런 애절한 한숨이었다
어떠냐, 내 제안이?
자식들, 꼴 좋다…
그것은 무서운 암투였었다
의 호소인 동시에 정신의 신음 소리였다 인간의 권리와 자유를 빼앗은 공
위대한 철학과 진리를 깊이깊이 사색하며 걷는 그런 걸음이었다 인간이 상
는 푹신푹신 했기 때문이다 하 지만 지금 현재 불이 꺼져 있었기 때문에 그 물체가 뭔지는
그만하자고 그러며 그녀는 안심을 하며 후라이드에 한 개를 손으로 집었다 그리고 카이란은 이
만들거나 건물을 짓고 그러지요 점점 숲을 잃고 있었고, 숲의 힘은 서서히 약해지고 있었고
어 케케케케 너무 꼬셔서 후련하다 에휴 무슨 저런 얼굴에 그런 미인을 얻겠어? 케 케케케
끝에 마지 막 말은 무슨 의미인지 알았다 하지만 내가 뭐라고 할 찰나 백성이는 그 말을
슨 초능력이라도 가졌던 걸까? 아니면 사랑하는 사람끼리 통하는 그 뭐냐, 텔레파시라도 주고
가 괜히 질투 애써 변명을 하려고 했지만 말은 끝까지 하지 못했다 됐어 새끼야 가자 영자야
인용 개인 방이었던 것이다 설마 네가 자살했다고 하던데 이 민지 꼬마놈때문에 자살한것이 아
하는 편이다 그래서 애들이 싸움을 하면 재미있게 구경하 기도 하고, 가끔 무기 쓰는 것을
각이 들었거든 짐작가는 것이 있기는 있지만 그래도 물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더군 왜 죽이지
들은 왜 안보이는 거야? 나는 투덜투덜거리면서 누군가를 욕하고 있었다 벌써 10일이 지날려
야 뭐 때문에 민지가 저러는지 정말 궁금하기 시작하자 민지의 입을 열게 만들려고 나 는 편
짓을 한지는 자신 스스로 조차 놀라게 저절로 몸이 반응했다 왜 자신은 그녀를 안아주었을까?
업어준 사람 이 오빠란것을 알았다 그때 일부러 민지는 아직 잠들어 있는척을 했고 어느세
호를 알았는지 눈치를 채며 말했다 앨범에서 우리 집 전화번호를 찍어 봤던 거군 -응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