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속으로 떨어졌다 절망과 함께 무서운 수마(睡魔)가 습격을 해온다 혁
비가 와도 갑니까?
나이도 몰랐다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알 수가 없다 그런 어떤 반동분자와
뒤에도 바늘이 있었다 좌우로도 있었다 고개를 반듯이 가누고 있지 않으
그들은 건강체가 벌써 못 되었었다 하나가 쓰러지면 펜치를 들고 덤비는
사람의 얼굴도 보이지 않는 어둠이었다
동무들! 일에 파가 무슨 파가 있소? 우리는 오직 일만 하는 파가 됩시
오해야 그럴 리가 있나!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이 벌써 동무들 마음속에
십 마일은 되는 속력이었다 몇 번인가 꾸부러지고 꼬부라졌고 포물선을 그
동분자들 틈에 내던져진 것이었다 그 사품에 눈에 불이 번쩍 났다 이름도
붙인다 흥정은 붙이고 싸움은 말리랬다니 그럴 것 없이 술이나 한잔 사고
물론 이는 그가 장황한 말을 피하고 싶어할 때에 한하여 취하는 태도였었
그들은 최후의 목적지만은 다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 ! 짜꾸만 섰음 제일이니 이년아
제1차 심사가 끝난 A급은 벌써 집행을 했다지요?
정에 귀먹고 의에 눈멀지도 안 해 그래도 이 동네에선 우대받고 있다 한다
송장을 보기 좋아할 사람은 없다 그러나 그들은 증오까지 느끼었다 신음
냐고 바로 말을 하라고 자기 비위에 만족할 때까지 따집고 쥐어박고 할 건
여유도 없었고 필요도 느끼지 않는 모양이었다 그들은 오직 살기 위하여
재치 말라는 것이다 일찍이 권세와 돈의 무서운 세도만을 보고서 자란 젊
치를 잡았었다
그러나 병이 나기보다는 폭탄을 맞아 죽어라 했다 병만 나면 그것이 최후
다 사흘 동안 같았지만 나흘이었던지도 모른다 어쨌든 그만한 기간을 지
이 자식, 사람을 목욕(그는 모욕을 목욕이라 했었다)해놓구서 미안하다
의 말에 감동이나 된 듯이 또 한 사람이 운명을 했었다 십분도 못 되어서
열흘째 되던 날은 처음으로 푹 쉬었었다 새벽부터 연합군의 가지각색의
음이었다
그러면 그렇지, 이 형이 그럴 리 있겠소? 우리도 다 그렇게 생각했었소
여하는 놈들의 노래 소리가 A급 반동분자들의 귀에 찌렁찌렁 울려오고 있
리의 현상을 의지로써 억지로 집어삼키는 그런 한숨이었다 온갖 지성을 다
에게 텔레파시를 보냈다 <조용히 하고 가만히 내말 들어, 내말 듣고 앞에 있는 사미좀 어떻
이 있지 넌 지금 그것을 모르겠지만 앞으로 차차 그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너도 그것을 알면
는 그저 담담히 크게 웃으면서 그녀에게 말했다 하핫 이거 오늘 참 운이 좋네요 이렇게 아름
을 한 것일까? 아니면 버릇으로 인해서 한 것일까? 아니면 어느덧 난 마약이 없으면 살지
도 쓰러져 있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그리 넓지도 않은 공간이라 카이란은 구석구석 분장실을
한다는 카이란의 놀라운 기억력에 감탄을 금지 못했다 아니그그게 그게 말이야 허둥지둥 승환이
부셔서 앞을 못 보겠구나 이러다가 장님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네 또다시 한쪽손으로 눈을 가리
당신은 음식을 못먹어서 죽고싶은거야? 둘다 똑같이 같은 속성을 이용해서 말하고 있었고,
표정을 보지 못했다 됐어? 이제 알겠어? 그렇군, 쩝 미리 알아두었으면 이렇게 몇시간동안
프를 한 다음 그놈 등을 베었다 정말 느려터진 녀석들이었다 이런실력으로 나에게 덤비다니 참
다면 뭐니뭐니해도 얼굴이 될 것이다 근육으로 덮 여져 있지 않고 전체가 뼈로 되어 있으니
리 구르던 몸을 일으켜 세우며 밖으로 향하려고 했 다 안 돼 하지만 처참한 비명과 함께 그
처참한 모습들이었다 나머지 기타 등등 자질구리 한 PT체조를 몇 개 했지만 이이상 빡센
들어 졌다는 이유만으로 5살 때 미르제니아를 버려버린 것이었다 어쨌든, 12세라는 신분으로
라는 것 알아? 나뿐만 아니고 아마 다른 사람 들도 다 공감 할거다 나밖에 너 못 키워줄걸
생이면 뭐해? 적어도 고등학생이라고 한다면 E컵 정도의 발육과 탄탄한 엉덩이에 아름다운 용
리지 않고 툭하면 운다는 것은 그녀도 잘 알고 있기에, 차라리 어떻게 되더라도 이 마법을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화가 나기 시작해써 입에서 그말이 나왔던 것이다 그런데 어떻해 복수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