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 욕을 해서 개 손이 제 자유로 놀려지질 않는 까닭이에요 하고 도리어
이 혀를 뽑아 그의 목을 핥을라치면 딴 놈도 지지 않고 핥아댄다 그때였
옥신각신 시비가 일었다
심사가 시작되었다 이틀째 되던 날 밤부터였다 한번 끌려나간 사람은 반
이 말이 떨어지기도 전이었다
오 오 오 마……
한다 그럼 자, 준비, 하나, 둘… 셋
탕 국물을 붓는 것도 참을 수 있었다 놈은 그를 빨가벗겨 엎어놓고는 격검
방문 밖에서 들리는 이 말에 그는 팔의 맥이 풀어지며 스르르 손을 거두었
세든지 내가 너보다 조금만 세든지 했더라면 이 중성인 동물은 그 센 쪽에
없었다 하는 수 없이 새벽이면 집 뒤짐을 해서 잡아내는 판이었다
제7장
이러한 그의 심리상태를 들여다보고나 있는 듯이 옆 그림자가 귓속말을 한
거적으로 가렸었다 연통을 내어 뽑았던 구멍 한 개가 있었다 창을 다 가
쏘였던 눈이 좀더 매섭게 비낄 뿐이었다
하고 어둠 속에서 누가 부러워하고 있었다
묘한 장치였다
를 알아내기가 어려웠다 먹 그대로의 밤이기도 했으려니와 그들의 차가 멈
호송대원한테 애원하는 사람이 나서는 것이었다
방문 밖에서 들리는 이 말에 그는 팔의 맥이 풀어지며 스르르 손을 거두었
치를 잡았었다
무슨 의미인지 박관은 코웃음을 친다
동안‘휴양’을 했던 것이다
같이 타고난 같은 인간이 똑같은 인간을 이렇게 해서 죽여야만 한다는 것이
이었었다
슴은 기쁨에 터질 것만 같았다
혁한테는 대수롭지 않은 일이었다 늘 쳐온다 쳐온다 말뿐이었다 이제는
제8장
지 않았었다 삼팔이남에는 대한 민국이 섰고 국제연합이 승인을 했었다
저쪽에도 슬슬 비위나 맞추며 살리라 했던 것이다
백성님 누군가가 카이란을 부르면서 달려오고 있었다 카이란은 앞에 자신을 부른 인간이 누구
이란의 모습이었지만, 미넬의 말 맞다나 성장이 늦어지는 수도 있었고, 혹시 카이란도 말 못
사미언니의 오빠래 정말 말도 안돼 하나도 닮지도 않았는데어떻해 저렇지? 나도 민지의 말에
아세요? 아 미안 아침 산책좀 갔다왔어 아침산책이면서 지금 몇신데 이제 들어와요 완전 남
? 그리고 순진한 얼굴로 또다시 혜진이가 자신을 보니 이유를 물어보는 승환이 혜 진이는 다
문제가 짜증났다고는 생각했지만 이런 내가 이런 점수를 받아야 하다니 수학과 기타 풀이식
인간상대로 질 리가 없었다 그 리고 불량써클이라는 예전에 카이란이 모두 전멸 시켜버린 그
했다 -퍽- 어퍼컷을 정통으로 먹이자 마족의 발은 공중에 떴고, 한쪽 발을 내딛으며 마족가
빨리 끝나도 이렇게 돌아다니고 밤에서부터 공부를 시작해 어깨를 으쓱하는 동시에 웃음까지
쉽게 지울 수가 있었다 ‘오호호호호호호호호 당연히 앞으로 부부가 될 것이니 같은 방에서
하 지만 카이란의 웃음소리에 그들은 달려드는 모습을 멈출 수밖에 없었다 큭큭큭큭큭큭큭큭 이
을 찢어질 것만 같았다 안돼 혜진아 그런 생각하지 말란말이야 싫어 싫단말야 괴로워 괴롭다고
사꾼 들도 보이지 않았다 역시 시작은 단출하게 끝은 성대하게 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
돌리며 살짝 끄떡였다 청년이 오른쪽으로 고 개를 돌리자 카이란도 자연스레 청년이 돌린 쪽으
그렇게 생각했다 야 이 멍멍이 새끼야 …… 뒤에서 누군가가 자신을 불렀지만, 카이란은 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