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와 병기, 시설까지가 함부로 뚜드려맞는 판이었었다
, 정신없는 사람처럼 처음 들어와 선 그대로 책가방을 든 채 꽃분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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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생각이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그는 자신을 방어했었다
오냐! 다시 말소리가 들리는 날엔 전부 끌어내다가 잡을 게니 그리 알아
어느 사람의 명령에도 거역을 할 줄 모르는 귀공자이기도 했었다 어렸을
뚝 그쳤다
아니다
되고 북도 된다 이 말은 남도 아니요 북도 아니란 말도 될 것이다 이런
한다 약국 침쟁이를 부르는 까리는 있어도 남 돈은 안 갚을 것인가?
이건 또 누구야!
그들 자신이 두더지처럼 태양을 두려워하는지는 몰라도 창이란 창은 모조리
위대한 장치를 소련에게 배웠구나!
노파의 행동이 심상치 않았다 혁은 가슴이 또 뜨끔한다 누가 가택수색을
재치 말라는 것이다 일찍이 권세와 돈의 무서운 세도만을 보고서 자란 젊
를 알아내기가 어려웠다 먹 그대로의 밤이기도 했으려니와 그들의 차가 멈
너와 나의 힘은 별 차이가 없을 것 같다 만일에 이혁이란 혁명시인이
않으면 안 되는 지금의 자기가 얼마나 비참한가를 생각만 해도 뼈가 저리었
아니 아침 저녁의 식사 때문이 아니라 배급을 타오느니 찬거리를 사오느니
로의 형상인 시체도 있었다 밤에는 발에 채이어 비로소 시체인 것을 발견
다들 내려라 내려서 이열로 늘어섯
혁이도 이 부류에 든 것이었다 가만히 앉아 있는 혁을 맨 처음 찾아온 것
말 몰랐었다 혁은 자기 손으로 뽑아 보낸 수많은 반동자들의 얼굴을 생각
다 구태여 상점을 내어야만 먹고살 수 있는 형편도 아니었다 일년에 열일
을 약화시키고…
않으면 안 되는 지금의 자기가 얼마나 비참한가를 생각만 해도 뼈가 저리었
걱정이 아니오 임자가 죽을 때 누가 그럴까 겁이 나서 그러오
오 오 오 마……
차 있었던 것이다 이혁이 밟고 넘은 것은 그 누군지의 허벅다리였던 모양
혁은 우미관 앞에서 쌈패를 만난 일이 있었다 쳐다보지도 않는 혁한테,
다 방심은 금물이라는 것을 절실히 느껴지게 하는 순간이었다 이이것이 할 말이 있을 리가
발걸음은 아니었다 그래도 집 안에 있는 것보다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나온 것 이었고,
라는 것인데 멋으로 신고 다니는 거지, 늘어난 양말이 아니라고 아직 한국에는 뜨지 않았지만
방에 나갈려고 했다 이세계 드래곤 [8] 7 사미 달래주기 잠깐만요 나갈려고 하는 나를 사
가지고 않는 고운 마음씨를 지닌 소녀인지라 그저 곤란하다는 듯한 미소를 흘리며 말했다 미안
리아도 민지가 탔던 그 차를 탔다 차는 하나같이 출발을 하기 시작했고 차가 움직이기 시작하
서 여기 지리를 모른단 말이야 나중에 네가 근사한 곳을 가르쳐 줘 그럼 내가 거기로 모셔
를 너무 우습게 본 것일까? 뭐… 들키더라도 이 녀석에서 난 암시적 인 말을 했으니 난 무
보 질 않고 가만이 있었다 자 그럼 갈까요? 불꽃놀이하러 다시 한번 사미는 말을 했고 우리
데이트를 하지요 2녀 1남으로 데이트를 하는 것이 어떨련지? 싱긋 웃으면서 사미는 데이트